안 그래도 예쁜 차가 더 예뻐져서 돌아왔다. 성능도 업하고, 기능도 추가했다. 

재규어가 지난 9일,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재규어 F-TYPE 연식변경'모델을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F-TYPE 라인업을 새롭게 정리함과 동시에 디자인과 성능 개선을 이뤘다. 

F-TYPE의 연식 변경 모델은 전 라인업에서 프로젝션 램프를 버리고 풀 LED헤드램프를 적용, '재규어의 눈동자'같은 디자인을 재현했다. 헤드램프뿐만 아니라, 새롭게 디자인된 앞, 뒤범퍼와 테일램프도 그 멋스러움을 더했다.

alt
기존보다 강력해진 눈매
alt
더욱 간결해진 테일 램프

기존 S등급을 일반 모델로 편입시키고, 새롭게 상위 등급인 400 스포츠 모델을 추가했다. 이로써 현 F-TYPE은 기본 모델, R-다이나믹, 400스포츠, R, SVR로 총 5개의 등급으로 나눠진다. 더욱 눈에 띄는 점은 라인업마다 디자인의 차이를 뒀다는 것.

눈에 확 띄는 큰 차이는 아니지만, 각자의 개성이 돋보인다.

alt
순서대로 기본형, R-다이나믹, 400스포츠, R, SVR이다.

alt
F-TYPE 기본형

alt
F-TYPE R 다이나믹 

기본 모델은 기존과 동일한 3리터 V6 슈퍼차저 엔진을 두 분류로 나눠 사용했다. 최고 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44.82kg.m과  업그레이드 된 최고 마력 380마력, 최대 토크 45.76kg.m로 세부 등급을 나눴다.

또한, R-다이나믹 모델은 기본형과 사양이 같지만, 외관 디자인을 좀 더 스포티하게 가다듬었다. BMW의 M 패키지와 같은 익스테리어 튜닝 패키지다.

alt
F-TYPE 400스포츠

기존 S의 자리를 대신하는 400 스포츠는 3리터 V6 슈퍼차저 엔진을 이용해, 최고 출력 400마력, 최대 토크 45.76kg.m의 힘을 뿜어낸다.

400 스포츠의 실내는 노란색 스티치로 포인트를 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400 스포츠는 D컷 스티어링 휠로 변경돼, 더욱 스포티 한 실내를 강조한다.

alt
F-TYPE R과 실내

F‑TYPE R은 기존과 동일한 5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을 그대로 사용하며, 최고 출력 550마력으로 동일하다. R부터는 6기통에서 8기통으로 엔진이 바뀌며, 머플러도 듀얼 트윈 머플러로 변경되었다.

디자인도 차별화 됐다. 전면 범퍼 흡입구에는 가로로 선을 그어, F-PACE와 비슷한 느낌이 난다. 하지만, 400 스포츠보다 더 고성능 모델인 R에게 D컷 스티어링 휠을 적용하지 않은 것은 의문이다.

F‑TYPE SVR도 R처럼 성능 개선 없이, 디자인만 조금씩 바뀌었다. 기존 SVR은 최고 출력 575마력을 내는 5리터 V8 슈퍼차저 엔진을 사용한다. 또 유일하게 순정 스포일러가 장착돼 강한 다운포스를 낼 수 있게 도와준다.

SVR만의 특별한 격자무늬 시트와 알칸타라 재질로 구성되어 있는 실내는 고급스러움이 물씬 풍기지만, 역시나 D컷 스티어링 휠은 적용돼 있지 않다.

alt
F-TYPE SVR과 실내

이번 F-TYPE은 동일한 라인업이 컨버터블 모델에도 그대로 적용되며, 기본 340마력 모델을 제외하곤 모두 4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

alt
본넷위에 장착된 고프로
alt
스마트폰을 이용해 각종 정보가 표시된 고프로 영상을 볼 수 있다

연식변경된 F-TYPE은 고프로(GoPro) 카메라와 연동되는 기능을 제공한다. 주행 중 영상과 각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받는 터치 프로 인포테이먼트 시스템이 장착돼 있다.

신형 F-TYPE에 대한 자세한 가격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미지 : 재규어

김도훈 tneksmssj@carla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