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대표 패밀리카의 파격변신 '신형 토요타 캠리' 공개

토요타가 2017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완전히 새롭게 바뀐 캠리를 발표했습니다. 미국 길거리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차 중 하나인 캠리. 토요타 대표 볼륨 모델인 캠리의 최신판은 어떤 모습일까요?

2017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신형 캠리를 발효하는 토요타 아키오 회장

2018년형 캠리는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라고 불리는 새로운 뼈대를 기본으로 만들었습니다. TNGA는 현재 판매 중인 4세대 프리우스와 얼마 전 등장한 소형 SUV, C-HR에 적용됐으며 앞으로 토요타와 렉서스의 다양한 모델에 널리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캠리는 '킨 룩(Keen Look)'이라고 불리는 디자인 철학이 적용됐는데요, 파격적인 첫인상은 새로운 디자인을 사람들의 머리에 각인시키는데 부족함 없어 보입니다. 점잖기만 했던 중형 세단들이 2009년 현대 YF 쏘나타의 등장과 함께 젊고 역동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면, 현재는 캠리가 그 역할을 잘(?) 이어가는 듯 보입니다.

신형 캠리는 기존 모델에 비해 10.2mm 길어지고, 폭은 18mm 넓어졌으며, 휠베이스는 무려 48mm가 늘어났습니다. 반면 높이는 30.5mm가 낮아졌죠. 전체적으로 한층 스포티한 자세를 갖게 된 셈인데요, 힙포인트(승객 엉덩이 위치)를 약 25mm 내려 지붕을 낮추면서도 넓은 실내 공간이 희생되지 않았습니다.

젊어진 겉모습만큼 실내도 역동적으로 변경됐습니다. 계기반에서 시작된 두꺼운 크롬선이 센터패시아를 따라 운전석과 조수석을 양분하며 떨어집니다. 센터패시아는 모니터와 버튼의 영역을 구분하지 않고 하나의 투명 커버로 덮어 첨단 IT 제품 같은 느낌을 연출했군요.

실내에서 주목할 점은 세 곳의 넓은 디스플레이입니다. 10인치에 달하는 컬러 HUD(헤드-업 디스플레이)와 계기반의 7인치 모니터, 센터패시아의 8인치 모니터가 차량 상태와 내비게이션, 오디오 등 수많은 정보를 서로 연동해 보여줍니다.

파워트레인은 2.5리터와 3.5리터 2가지 가솔린 엔진과 하이브리드까지 총 3가지가 마련됩니다.

‘다이내믹 포스 엔진(Dynamic Force Engine)'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2.5리터 4기통 자연흡기 엔진은 배기량을 줄이고 터보를 적용하는 다운사이징 흐름 대신 긴 스트로크에 고압축비, 직분사, 최신 VVT-iE(가변밸브타이밍) 시스템을 적용해 개선된 출력과 연비를 얻었습니다. 이 엔진과 3.5리터 V6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짝을 맞추게 됩니다.

하이브리드의 가장 큰 변화는 배터리 위치입니다. TNGA 플랫폼 덕분에 배터리를 트렁크에서 2열 시트 엉덩이 밑으로 자리를 옮긴 것이죠. 덕분에 한결 넓어진 트렁크 공간은 물론 무게중심이 낮아지고 앞뒤 무게배분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캠리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에는 CVT 무단변속기가 맞물립니다. 새롭게 적용된 스포츠 모드에서는 6단계로 RPM을 오르내리며 가상의 변속 느낌을 연출해 운전재미를 높여줍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보행자감지 전방충돌 경보시스템을 비롯해 어드밴스드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 경고 및 유지 장치, 사각지대 경보장치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부족함 없이 채워 넣었습니다.

첨단 전자장비와 ‘토요타 품질’을 파격 디자인에 담아낸 2018년형 신형 캠리. 15년간 미국시장에서 베스트셀러 자리를 놓치지 않은 캠리의 저력을 훌륭히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새로운 캠리는 올해 여름이 끝날 무렵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이미지:토요타

이광환 carguy@carlab.co.kr

조회수 8668 | 2017-01-10 13:28:28 이광환 컨텐츠 메이커 carguy@carla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