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강력해져 돌아왔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

유명 애니메이션 ‘드래곤볼’을 보면, ‘시간과 정신의 방’을 다녀오는 등장인물들은 엄청나게 강해져 돌아온다. 이탈리아 황소도 이곳을 다녀온 모양이다. 

람보르기니는 1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더욱 강력한 성능과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2017년형 '아벤타도르 S’를 공개했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S는 이름 뒤에 붙는 ’S’로 인해 더욱 강력한 성능을 지닐 것이라 예상됐다. 지난 12일(현지시간) ‘What will be next?’라는 티저 영상으로 새로운 심장을 품은 새 모델의 등장을 예고했다.

다운사이징 트랜드를 따라 10기통이나 8기통 엔진이 적용될 수 있다는 여러 소문에도 불구하고 아벤타도르 S는 더 강력해진  V12 엔진으로 무장했다.

사진으로 공개된 아벤타도르 S는 앞모습이 크게 바뀌었다. 앞범퍼는 상당히 공격적인 모습이다. 커다란 공기흡입구와 변화된 모양 덕분에 기존 대비 1.3배 증가한 다운포스 성능을 지닌다.

리어 스포일러는 속도에 따라 세가지 형태로 움직인다. 덕분에 기존 대비 1.5배 이상 다운포스가 향상됐다. 공기역학 성능도 400% 가량 증가했다.

파워트레인은 'S'라는 수식이 아깝지 않을 만큼 강력해졌다. 아벤타도르와 비슷한 6.5리터 V12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얹은 대신 기존 700마력 보다 40마력 향상된 최고출력 740마력과 최대토크 70.1kg·m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개선됐다.

7단 독립식 쉬프팅로드 변속기와 조합해 네 바퀴를 굴리며,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2.9초, 200km까지는 8.8초에 끝낸다. 최고속도는 350km/h나 된다. 100km/h에서 완전히 정지하는데 30m 면 충분하다.

주행 안전성과 운동성능 향상을 위해 사륜 조향 시스템이 최초로 적용됐다. 앞바퀴와 뒷바퀴가 각각 조향되는 사륜 조향 시스템은 저속에선 민첩한 반응을 이끌어내며, 고속에선 주행 안전성을 증가시킨다. 새로운 실시간 가변 댐핑 시스템, 자기 유동식 서스펜션, 전자식 안전 컨트롤 시스템도 적용됐다.

운전모드로 일반 주행용 스트라다(Strada) 모드, 스포츠 주행용 스포트(Sport) 모드, 서킷용 코르사(Corsa) 모드, 새롭게 적용된 이고(Ego) 모드가 있다. 스포트 모드를 선택하면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 구동력을 뒷바퀴에 90%까지 전달하게 할 수 있다. 이고(Ego) 모드는 운전자 개인이 원하는 대로 서스펜션과 성능을 설정할 수 있다.

섀시는 기존 아벤타도르와 카본파이버 모노코크로 만들어졌다. 실내는 장인의 손으로 고급스럽게 꾸며졌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가 적용된 TFT LC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랩타임, 서킷 주행 성능, 트립 컴퓨터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2017년형 아벤타도르 S는 내년 1월 북미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실물이 공개될 예정이며 내년 4월 부터 유럽부터 출시된다. 가격은 우리 돈으로 4억원 부터다.

이미지:람보르기니(lamborghini.com)

황병우 eva2014az@carla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