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t
(왼쪽부터) 김민수 교수(서울대학교), 황성호 교수(성균관대학교), 배충식 위원장(한국과학기술원 교수), 강건용 회장(한국자동차공학회), 박영일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이기형 교수(한양대학교), 민경덕 교수(서울대학교)

자동차 공학회는 5 19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미래 자동차 기술 정책 개발 로드맵 발표회를 열었다. 로드맵 발표는 배충식 위원장의 자동차 기술 정책 개발 로드맵 배경 전망 발표부터 김민수 교수의 수소전기자동차 기술 분야, 황성호 교수 전기자동차 기술 분야, 박영일 교수 하이브리드자동차 기술 분야, 이기형 교수 내연기관 자동차 기술 분야, 민경덕 교수 세계정책동향과 LCA 분석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미래 자동차 기술 정책 개발 로드맵 발표회는 세계 경제 위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자동차 산업 위축 국내 자동차 산업의 상생이 골자다. 분야별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김민수 교수의 수소전기자동차는 수소전기자동차 인식 개선을 위해 자동차 분야를 포함한 포괄적 영역에서 수소 관련 홍보 필요성을 어필했다. 특히 대중교통으로부터 점유율을 확대해 점진적인 개선 방향성을 제시했고, 국가 차원의 원천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 필요성도 강조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수소전기자동차 기술은 글로벌 표준으로 삼아도 만큼 선진적인데 이를 토대로 시장 선점을 강조했다. 결국 수소전기차 발전을 위해선 수소전기차 보급 인프라가 구축돼야 한다는 얘기다. 충전소 확대를 위한 지원금 보조, 수소 연료 전기 적용 분야의 다각화, 생산 저장 기술 투자 전체적인 그림도 놓치지 않았다.

전기자동차 기술 분야를 발표한 황성호 교수는 전기자동차 시장이 2019 215 대에서 233 대로 작년과 재작년 대비 저조하나, 2022년까지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2022 이후 급격하게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국내 전기차 보조금이 싱가포르, 프랑스 다음으로 높은 수준인데 그에 비해 판매 비율은 0.3% 저조한 수준이라며 효율적 운영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2020 1분기 전기차 보조금의 50.4% 테슬라가 차지한 점을 언급하며, 국내 자동차 업체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합리적인 보조금 지급 방안 필요성을 어필했다.

박영일 교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엔진, 모터, 배터리 동력계 전체 시스템 기술을 전부 아울러야 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조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본 브랜드가 하이브리드 기술을 대거 선점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독창적인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 자동차 신기술과 융합을 통해 기술 경쟁력 확보, 체계적인 연구 개발 인력 양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기형 교수는 내연기관 자동차를 여전히 주요 시장으로 바라봤다. 자동차 산업이 향후 하이브리드, 전동화 시대로 접어들며 친환경차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테지만 2040년이 돼도 여전히 내연기관 자동차가 상당 부분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란 예측이다. 예로 내연기관 판매금지를 발표하는 국가들은 자국 자동차 산업이 없거나 청정 전기 에너지 비중이 높은 국가, 혹은 내연기관 기술적 한계로 전기자동차에 집중하는 나라들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국가 브랜드별 내연기관 기술 발전에 쏟고 있다고 강조했는데, 리카르도, 지리 자동차가 압축비를 17:1 높이고 물분사와 코로나 점화 기술을 이용해 열효율 45% 달성했다는 , 토요타가 열효율 50% 달성을 휘한 초희박 연소 엔진을 개발 중이고 혼다 역시 부실식 희박 연소 엔진을 개발 중임을 언급했다. 더불어 새로운 연소 시스템과 부품, 연료 분사 전략과 차량 최적화 환경 규제에 대응하며 발전할 있음을 강조했다. 결과적으로 내연기관 자동차는 오래된 것이 아니라 친환경 자동차와 동반성장해야 동력원이면서 자동차 산업 주요 경쟁 분야라는 것이란 얘기다.

민경덕 교수는 자동차 생애 주기 분석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자동차 생산부터 운행, 폐기 재활용까지 모든 상황을 분석하고 영향을 파악해야 한다는 것인데 내연기관뿐 아니라 전기차도 차량 생산 연료 생산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상대적으로 적은 주행거리도 온실가스를 만들어내는 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전기 생산을 위한 연료별 사용도 공해물질에 영향을 끼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 이는 , 모든 자동차가 공해물질에서 자유롭지 못하는 것을 뜻하며 깨끗한 전기 생산 방법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김상혁 cardyn@carla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