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든 SUV 하나, 열 세단 안부럽다! 람보르기니가 때아닌 상복이 터졌다. 브랜드 유일한 SUV인 우루스가 세계의 각종 시상을 휩쓸고 있기 때문.

우선, 안방격인 유럽에서는 '2020 베스트 카' 상에서 대형 SUV 부문 최고의 모델로 선정됐다. 2020 베스트 카는 유럽 지역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아우토 모토 운트 스포트(Auto, Motor Und Sport)'가 주관하고 약 10만 명의 독자가 참여하는 시상이다. 이외에도 영국 GQ가 주관하는 'GQ 카 어워드 2019'에서는 '최고의 럭셔리 SUV'상을 수상했다.

럭셔리 브랜드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중동 시장에서도 각종 수상을 이어갔다. 우루스는 지난해 7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PR 아라비아 국제 자동차 어워드에서 '베스트 럭셔리 SUV 2019'로 선정된 바 있다.

국내에서도 '2020 중알일보 올해의 차'에서 '올해의 럭셔리 카'에 선정되는 등 수상을 이어갔다.

우루스를 수상자로 선정한 주최측의 코멘트를 살펴보면 수상비결(?)을 엿볼 수 있다. 아우토 모터 운트 스포트는 "디자인, 드라이빙 성능 그리고 주행 감성 등 모든 면에서 100% 람보르기니 DNA를 계승하면서도 데일리 카의 편의성을 완벽하게 조화한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GQ는 "우루스는 정말 믿기 힘들 정도로 훌륭한 차로 폭발적인 성능과 더불어 예상치 못한 우아함을 겸비한 모델"이라고 극찬했다.

람보르기니답게 강력한 성능도 한몫을 했다. 최고속도 305km/h로 달릴 수 있는 우루스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시간이 3.6초에 불과하며, 200km/h까지도 12.8초만에 도달한다. 리터당 출력은 162.7마력, 출력당 무게비는 3.38kg/마력으로 동급 최고수준이다.

한편, 우루스는 전 세계에서 화려한 수상실적에 걸맞은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세계시장에서 약 5천여대가 판매됐으며, 이는 람보르기니 역사상 최고의 실적이다.

한국 시장에서도 2019년 7월 인도를 시작한 이후 2020년 2월까지 총 128대가 판매됐다. 우루스의 국내 공식 판매 시작 가격은 2억 5천 6백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이미지 : 람보르기니

박지훈 jihnpark@carla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