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지난 45년간 3,500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최고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자동차로 꼽힌다. 작년 말 독일 판매를 시작한 현행 골프는 8세대 모델이다. 첨단 사양을 적용하고,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무장했다. 

얼마 전 폭스바겐은 8세대 골프의 고성능 모델을 3가지나 출시했다. GTI와 GTD 그리고 GTE까지 각각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의 고성능 버전이다. 하지만, 종합선물세트 같은 구성에도 골프 애호가들은 더 강력한 골프를 내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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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투아렉 R

다름 아닌 골프 R을 향한 외침이었다. 투아렉 R이 462마력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출시됐으니, 골프 R 역시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결합할 것이라는 추측도 많았다.

이에 대해 폭스바겐은 골프 R의 개발을 인정했다. 더불어 골프 R이 추측과 달리 내연기관을 품고 나온다고 밝혔다. 전기모터를 이식하지 않은 이유는 가격이 너무 비싸지기 때문. 제아무리 R이라도 소형차 골프에게 가격은 무시할 수 없는 구매 요건이다.

아직 보다 자세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골프 R은 BMW M135 xDrive와 같은 전륜 구동을 기반 AWD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골프 R의 모습은 올가을 열리는 파리 모터쇼에서 첫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홍석준 woody@carla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