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잘 될거야 아마두~"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아마두'라는 노래의 가사 일부다. 84년생 힙합가수 사이먼도미닉과 염따, 그들의 동갑내기 친구들이 결성한 '다모임'이 불렀다. 난데 없이 시작부터 이 노래를 꺼내 든 이유는 바로 메르세데스-벤츠의 신년 다짐과 잘 어울리는 가사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신년에 대한 포부는 14일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EQ Future 전시관에서 들을 수 있었다. 이 자리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이하 벤츠) 코리아는 2019년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전략을 담은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그들은 4년 연속 국내 수입차 분야 1위라는 대단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과정에 대해 혁신, 제품 비즈니스, 고객만족, 기업 책임 등 분야별 주력활동 위주로 소개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늘 토종 한국인 같은 한국어 인사실력을 구사하는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은 연단에 올라 “지난 한 해 동안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도 메르세데스-벤츠를 선택해주신 고객분들께 감사하다”며 “2020년에도 혁신을 이어가고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 스타트업을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발굴함으로써 한국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7만 8천대 돌파!역대 최고 판매량 기록

벤츠 코리아는 지난 해 우리나라에서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2018년보다 10.4% 늘어난 무려 7만 8,133대를 판매해 일부 국산차보다도 판매량이 앞섰다. 이는 지난 2016년 이후 4년 연속으로 역대 판매량을 경신한 것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의 강자로서의 위치를 다시 한 번 공고히 했다. 

가장 인기가 좋았던 차는 E클래스로 3만 9,788대가 판매됐으며, 역대 E클래스 국내 판매량은 무려 10만 대 고지에 올라섰다. C-클래스, GLC, CLS 역시 벤츠 고객들이 많이 찾은 모델이었다. ‘더 뉴 GLE(The new GLE)’,  ‘더 뉴 A-클래스(The new A-Class)’,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4-도어 쿠페(The new Mercedes-AMG GT 4-Door Coupé)’ 등 신차 5종과 부분 변경 모델 5종도 판매량 증가에 힘을 보탰다.

특히 지난 해 벤츠는 2019년을 ‘EQ의 해(The Year of EQ)’로 공표한 바 있다. 벤츠의 첫 양산 전기차 ‘더 뉴 EQC(The new EQC)’가 국내 출시됐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3종이 선보였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EQ Future 전시관의 개관,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 개최 등이 진행되며 미래 모빌리티를 향한 혁신을 도모했다. 

여기에 네트워크 및 인력 확대, 고객 경험, 다양한 서비스, 빠른 부품 수급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집중하면서 ‘2019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수입 자동차 애프터세일즈 서비스 부문에서 4년 연속 1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국내 스타트업과 협력 강화

벤츠 코리아는 올해 국내 스타트업과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미 2016년부터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 그룹은 스타트업 협업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STARTUP AUTOBAHN)’을 통해 스타트업 발굴 및 협력을 위한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으로, 유망 스타트업에게 기업 및 투자자 네트워킹 뿐만 아니라 투자 및 지원, 사업화 기회, 사무 공간 등을 지원한다. 현재 세계 각지에서 스타트업 5,500개 이상을 발굴했으며, 이 중 스타트업 170곳과 함께 IT 및 인공지능 등 여러 분야에서 파일럿 프로젝트 280여 개를 공동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와 국내 자동차 분야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기술 개발 지원을 위한 협력 계획을 발표하고, 지난 해 12월 총 40개 스타트업 중 예선을 거쳐 결승에 진출한 국내 유망 스타트업 9곳과 커넥티드 서비스 개발 경진대회인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을 개최했다. 올해에는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국내에 도입하며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벤츠 코리아는 전기차 충전에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벤츠 코리아 출고 준비 센터(Vehicle Preparation Center)에 태양광 패널 설치를 시작해, 국내 판매되는 전기차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 차량의 출고 과정에 필요한 전력을 모두 태양광 에너지로 자체 공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새모델은 어떤 게 나올까?

자동차 브랜드는 신차로 먹고 산다는 말이 있다. 벤츠 역시 우리나라에 눈길을 사로잡는 신모델 여러 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최고 인기 모델 E 클래스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 예정이며, A클래스 세단 역시 국내 출시된다. SUV는 GLA, GLB, GLC, GLS 등 무려 4가지 새모델이 국내 시장에 새로 출시될 예정이다. 

전기차 EQ 브랜드에서는 EQ 파워(EQ Power)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6종과 9종의 EQ 부스트(EQ Boost) 탑재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한다. 국내 최초로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C’와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R과 함께 ‘더 뉴 메르세데스-AMG는 GT’의 부분 변경 모델을 선보이며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지금껏 본적 없는 사이즈를 자랑하는 최고급 리무진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풀만' 및 호화 대형 SUV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를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네트워크 확장+서비스 강화

아무리 좋은 차를 많이 팔아도 좋은 서비스가 이를 뒷받침해 줄 수 있어야 한다. 벤츠 코리아는 지난 해 네트워크 및 인력, 차별화된 고객 경험, 다양한 서비스, 빠른 부품 수급 등 서비스 역량강화를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5년간 네트워크 규모가 2배가량 확장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2014년 기준 28개였던 전시장은 2019년 58개로, 서비스 센터는 36개가 68개로, 워크베이는 511개에서 1,169개로 빠르게 늘었다. 

뿐만 아니라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속도 개선 노력도 이어졌다. 서비스 센터에서는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도입해 차량 한 대를 두 명의 전문 테크니션이 동시에 전담함으로써 소요시간을 절반으로 줄였다. 또, 원활한 부품 수급을 위해 지난해 8월 경기도 안성 벤츠 부품물류센터를 2배로 확장해 주요부품기준 공급률을 99%까지 끌어올렸다.

서비스 편의성을 위한 모바일 멤버십 프로그램인 ‘Care4me(가칭)’는 전 세계에서 한국에 가장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메르세데스-벤츠 고객 멤버십 프로그램 가입부터 각종 서비스 예약, 맞춤형 혜택 등을 스마트폰에서 한 번에 할 수 있게 된다.

#사회공헌활동 강화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 ‘메르세데스-벤츠 기브’를 통해 새로운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기브앤 레이스’ 의 경우, 지난해 5월 서울시와 협업으로 제 4회 대회까지 누적 참가자 4만여명, 총 모금액 약 22억원을 기록하며 대표 마라톤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기금과 함께 소외계층 환아를 위한 수술 및 치료비로 전달됐다. 이 외에도 기부 자전거 대회인 ‘기브앤 바이크’, 기부 골프 대회 ‘기브앤 골프’등을 개최하며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활동 참여의 장을 열어가고 있다.

2020년에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오는 4월 초 부산에서 ‘기브앤 레이스’를 새롭게 진행해 행사 개최 지역을 확장하고, ‘기브앤 컬처’를 ‘메르세데스-벤츠 GIVE’ 활동에 추가해 문화 및 예술 활동과 기부를 결합한 행사를 진행하는 등 더 많은 시민들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메르세데스-벤츠 GIVE’ 활동 참가자들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기브앤 드림 장학금’을 통해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 꿈을 키우는 아동 및 청소년들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혁신적인 안전실험 차량 ‘ESF’를 국내 최초로 공개하며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가치를 강조했다. 더 뉴 GLE를 기반으로 개발된 ESF는 미래를 겨냥한 메르세데스-벤츠 안전분야의 기술적 혁신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양산 모델에 적용하기 위해 현재 개발 중인 다채로운 기술들을 선보인다. 이 모델은 2월 미디어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안효진 ahj@carla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