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미니 클럽맨이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새롭게 단장했다. 2015년 출시 이후 약 4년 만의 변신이다. 이곳저곳 약간의 화장을 고쳐 상품성을 높였다. 무엇이 달라졌을까?

 

온전한 타원형 주간주행등

기존 주간주행등은 아랫부분이 끊겨 말발굽처럼 생겼었다. 끊긴 아랫부분은 방향지시등이었다. 하지만 이번 변신을 거치며 아래쪽을 이어붙여 온전한 타원형이 됐다. 이제는 타원형 주간주행등이 흰색에서 주황색으로 색을 바꾸며 방향지시등 역할을 겸한다. 쿠퍼 S와 쿠퍼 SD는 주간주행등 안으로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를 품었다.

alt
타원형 주간주행등

 

확장된 라디에이터 그릴 패턴

원래 좌우를 가로지르는 크롬 선을 중심으로 위는 패턴, 아래는 피아노 블랙으로 마감했었다. 이번엔 위아래를 모두 패턴으로 장식했다. 사소하지만 신형과 구형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차이다.

 

각진 사이드미러

미니 하면 동글동글한 이미지를 먼저 떠올리기 마련. 기존 클럽맨 역시 동그란 사이드미러를 갖고 있었지만,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가로로 각을 잡았다. 귀여움보다 단단함이 느껴진다.

alt
각이 들어간 사이드미러

 

투톤 18인치 휠

쿠퍼 S와 쿠퍼 SD에 새롭게 적용한 18인치 휠은 곧게 뻗은 스포크가 특징이다. 다이아몬드 커팅으로 투톤 처리해 한결 입체감이 살아있다. 쿠퍼와 쿠퍼 하이트림은 17인치가 기본이다.

alt
신규 18인치 투톤 휠

 

유니언잭 리어램프

드디어! 클럽맨도 리어램프에 유니언잭을 넣었다. 그동안 미니 3도어와 5도어를 뒤따라가며 유니언잭 리어램프를 넋 놓고 바라봤는데, 이제 클럽맨도 한결 아름다운 뒤태를 갖게 됐다. 미니의 고향을 드러내면서 보기에도 아름다운 유니언잭 리어램프는 '신의 한 수'다.

미등과 제동등, 방향지시등도 하나로 묶었다. 이제 범퍼에 달린 조명은 문을 열었을 때만 들어온다.

alt
유니언잭 리어램프
alt
범퍼 조명은 문을 열었을 때만 들어온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360L에서, 2열 등받이를 접어 1,250L까 지 확장 가능하다

 

인디안 섬머 레드

이번에 클럽맨만을 위해 새롭게 추가한 외장컬러로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오렌지도, 갈색도, 빨간색도 아닌 오묘한 색감이다. 미니가 주장하는 클럽맨의 "캐주얼하고 자유분방하며 독창적인 젠틀맨" 이미지를 잘 드러낸다.

 

전자식 기어노브

이제 P-R-N-D를 드르륵 오르내리던 기어노브는 잊자. 신형 클럽맨은 전자식 기어노브를 챙겨 앞뒤로 딸깍이며 조작할 수 있다. 디자인도 새로운 18인치 휠의 스포크처럼 모서리를 둥글린 직사각형이다.

변속기는 7단 스텝트로닉(DCT)을 맞물렸다. 쿠퍼 S와 쿠퍼 SD는 보다 빠른 변속이 가능한 7단 스텝트로닉 스포츠가 들어간다. 운전대 뒤 시프트패들 역시 쿠퍼 S와 쿠퍼 SD만의 특권이다.

 

4가지 엔진, 6가지 트림

신형 클럽맨은 136마력과 192마력(쿠퍼 S) 2가지 가솔린 엔진, 그리고 150마력과 190마력(쿠퍼 SD) 2가지 디젤 엔진을 제공한다.

가솔린은 쿠퍼(3,640만 원)와 쿠퍼 하이트림(4,190만 원), 쿠퍼 S(4,760만 원) 세 가지. 디젤은 쿠퍼 D(4,000만 원)와 쿠퍼 D 하이트림(4,380만 원), 쿠퍼 SD(4,980만 원)로 나뉜다. (부가세 포함)

 

JCW 클럽맨

한편,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JCW 클럽맨도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JCW 클럽맨은 미니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ALL 4'가 기본이다.

이광환 carguy@carla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