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t
K7 프리미어에 적용한 '자연의 소리' 기능

기아차가 곧 정식 출시를 앞둔 K7 프리미어에 '자연의 소리' 기능을 넣었다. 흔히 보던 기능은 아니라 신기한데, 기아차에 따르면 세계 최초 적용이란다. 답답한 도심에서도 엔진음이나 경적음 대신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마음에 평안을 줄 수 있는 걸까?

자연의 소리 기능은 차내 스피커를 통해 6가지 테마의 소리를 들려준다. 테마는 생기 넘치는 숲, 잔잔한 파도, 비 오는 하루, 노천카페, 따뜻한 벽난로, 눈 덮인 길가로 구성했으며, 센터패시아 중앙 12.3인치 AVNT(Audio Video Navigation Telecommunication) 모니터를 통해 고르면 된다.

운전 중 잠이 올 경우 ‘생기 넘치는 숲’ 소리를 들으며 졸음을 쫓거나, 교통체증으로 스트레스가 높아지면 ‘비 오는 하루’ 테마를 들으며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다.

alt
K7 프리미어

자연의 소리는 음향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자연에서 직접 채취한 음원을 바탕으로 구성했다. ‘생기 넘치는 숲’ 테마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미국 플로리다 웨키와 국립공원에서 소리를 녹음했으며, ‘잔잔한 파도’ 테마는 을왕리 해수욕장 해변에서 채취한 음원을 담았다.

기아차는 "소리 자극이 인간 잠재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서브리미널 (Subliminal)’ 효과와 함께 안정적 뇌파 발생을 유도해 운전자가 심리적으로 편안한 상태로 운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한때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MC스퀘어'가 떠오르는 대목이다.

alt
더 K9에 들어간 7가지 테마의 엠비언트 라이트

지난해 선보였던 '더 K9'에는 펜톤 색채연구소와 함께 만든 7가지 테마의 엠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됐다. 운전자의 감성을 사로잡기 위한 시각적 접근이었다. K7에 들어간 자연의 소리 기능은 같은 목적을 위한 청각적 접근이 아닐까? 두 기능을 묶어 운전자의 요구에 맞도록 소리와 색채를 연동시켜도 재밌겠다.

이광환 carguy@carlab.co.kr

Copyrightⓒ 카랩. 본 기사의 무단 복제 및 전제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