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코란도를 정식 출시했다. 지난 2011년 코란도C 출시 이후 8년 만의 변신이다.

코란도는 오늘날 쌍용을 있게 한 기둥이자, 국산 원조 SUV로 불러도 손색없는 모델이니 쌍용차에게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 약 4년 동안 ‘C300’이라는 프로젝트명으로 3,500억 원의 개발비를 투입했다.

쌍용차는 신형 코란도가 “뷰:티풀(VIEWtiful)” 코란도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뷰:티풀(VIEWtiful)”은 “시선을 사로잡는 디자인과 화려한 디지털 인터페이스(Style VIEW)”와 “경쟁 시장은 물론 국내에서 가장 앞선 수준의 최첨단 기술(Tech VIEW)”, “기대를 뛰어넘는 즐거움과 신나는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하는 다재다능함(Wide VIEW)”을 포함한다.

코란도의 디자인은 “응축된 힘과 에너지”, “정교하고 생동감 넘치는 힘의 흐름”을 내외관에 일관되게 표현했으며, “로&와이드(Low&Wide: 가로로 넓고 낮게 깔린 차체 비율)” 자세로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구현했다는 게 쌍용차의 설명이다.

얼굴은 티볼리에서 이어진 쌍용차 고유의 ‘숄더윙’ 디자인을 적용했다. 헤드램프는 다초점반사(MFR, Multi-focus Reflector) LED를 썼고, 앞범퍼에는 수직배열 LED 안개등을 박았다.

헤드램프 끝에서 이어진 캐릭터라인은 “활쏘는 헤라클레스(Hercules the Archer)”에서 영감을 얻었다. 두꺼운 C필러와 불룩한 리어펜더는 쌍용차의 패밀리룩을 물려받았다. 티볼리에서 시작해 G4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 코란도까지 일관성 있게 이어진다.

옆면 하단부에 캐릭터라인, 리어펜더와 균형을 맞춰주는 주름을 깊게 잡았다. 차체 바닥까지 감싸는 클린실도어를 적용해 승하차 시 종아리가 더러워지지 않도록 배려했다. 신발은 19인치 다이아몬드커팅휠을 신었다.

리어램프는 LED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좌우 리어램프를 잊는 두꺼운 크롬 선으로 앞모습과 일관성을 유지한다. 리어범퍼 하단은 크롬 스키드플레이트를 적용했다.

외관 컬러는 그랜드 화이트, 사일런트 실버, 풀레티넘 그레이, 스페이스 블랙, 댄디 블루, 오렌지팝, 체리 레드의 총 7가지를 마련했다. 특히 코란도를 통해 처음 선보인 체리 레드는 코란도의 대담하고 스포티한 이미지와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실내 컬러는 에스프레소 브라운, 차콜 블랙, 소프트 그레이 3가지 컬러 중 선택할 수 있다. 1열 실내는 송풍구 라인이 가장 눈길을 끈다. 현악기 형상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실내를 더욱 넓어 보이는 역할을 한다.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갖춘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은 10.25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무드 램프로 구성된다. 9인치 모니터는 터치 및 음성명령으로 조작할 수 있으며, 5:5 화면 분할도 가능하다. 무드 램프의 색은 34개지 중에서 고를 수 있으며, 모든 색이 무한 반복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은 고성능 에어컨 필터와 클러스터 이오나이저로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비했다. 운전석 전동식 요추받침대(4방향)가 동급에서 처음으로 적용됐으며, 1열 통풍시트는 시트 쿠션과 등받이 2곳에서 바람을 불어준다. 2열 220V 인버터는 다양한 레저활동에 활용 가능하다.

넓은 적재공간도 코란도의 자랑이다. 551L 용량의 트렁크는 매직트레이를 통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골프백 4개(또는 유모차 2개)와 보스턴백(여행용 손가방) 4개를 동시에 수납 가능하고, 19cm(상하폭 기준)의 럭키스페이스에 소품들을 분리 수납할 수도 있다. 글러브박스에는 아이패드도 쏙 넣을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새롭게 개발된 1.6ℓ 디젤엔진과 아이신 GENⅢ 6단 자동변속기를 짝지었다. 특히 변속기는 글로벌 46개 메이커의 다양한 모델을 통해 검증받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엔진은 최고출력 136ps/4,000rpm, 최대토크 33.0kg·m/1,500~2,500rpm를 발휘한다. 시프트패들은 운전 재미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주행모드는 노멀, 스포츠, 윈터 세 가지를 마련했다.

복합연비는 2WD A/T 기준으로 14.1km/L를 기록했다. 공회전 제한시스템(ISG, Idle Stop&Go)을 A/T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AWD 선택 시 제외). 스마트 AWD는 노면 상황이나 주행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반응하고, 사륜잠금 모드를 활용해 험로 탈출 시 구동력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다.

차체 74%에 고장력 강판(340Mpa 이상)을 사용하였으며, 이 중 첨단/초고장력 강판(590Mpa 이상)이 46%에 이른다. 10개 핵심부위에는 1500Mpa급 강성을 갖춘 핫프레스포밍(Hot Press Forming) 공법의 초고장력 소재를 사용했고,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다 7에어백을 적용해 충돌 시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했다.

충돌 시 안전벨트가 신속하게 가슴과 골반 부분을 잡아 주어 상해를 방지하는 프리텐셔너와 시트벨트의 과도한 압박을 완화해 2차 상해를 방지하는 로드리미터를 국내 최초로 1∙2열에 동시 적용했다.

코란도에는 쌍용차가 자율주행 레벨 2.5 수준이라고 밝힌 딥컨트롤(Deep Control) 기술을 적용했다. . 고속도로 및 일반도로에서 선행차량과 차선을 인식하여 자율적으로 정차 및 출발, 차로 중심 주행이 가능한 지능형 주행제어(IACC: Intelligent Adaptive Cruise Control)와 후측방 접근 충돌 방지 보조(RCTAi), 탑승객하차보조(EAF)를 포함한다.

가격은 기본 트림인 샤이니(Shiny, M/T) 2,216만 원을 시작으로 딜라이트(Delight, A/T)가 2,543만 원이며, 가장 비싼 판타스틱(Fantastic)은 2,813만 원이다. 오늘(26일)부터 전국 쌍용차 전시장에서 계약을 시작하고, 차량 인도는 3월 초 연휴를 마치고 시작될 예정이다.

신차 관련 정보 확인 및 이벤트 참여는 “뷰:티풀” 코란도 마이크로사이트(viewtifulkorando.com), 인스타그램(instagram.com/ssangyongmotor_official)페이스북(facebook.com/Ssangyongstory) 등 SNS를 방문하면 된다.

이광환 carguy@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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