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좋아하는 사람 주목, 전기자전거에 관심 있는 사람은 더 주목이다. GM이 새로운 전기 자전거를 공개했다. 더불어 전기 자전거에 붙일 브랜드 이름도 공개 모집했다. 1등 상금이 무려 1만 달러(약 1,120만 원)다.

안타깝지만 배터리 용량이나, 주행거리, 무게, 가격 등 전기자전거의 제원은 아직 밝혀진 게 없다. 콤팩트형과 접이식 두 가지로 나올 예정이라는 게 가장 확실한 정보. GM의 텔레메트리 시스템(원격 정보 송수신, 모니터링 시스템)인 온스타(OnStar)를 통해 20년 동안 쌓은 커넥티드 기술도 적용 예정이다.

배터리는 프레임 중앙 페달 위에 장착했으며, 앞뒤로 충전식 LED 램프를 달았다. 동력 장치에 관해서는, 90년대 후반 EV1을 시작으로 오늘날 볼트 EV까지 이어지고 있는 GM의 전기차 기술이 들어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오히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짐작 가능한 부분은 GM 미래 전략의 일부다. 거대 자동차 그룹, GM이 전기자전거 사업에 뛰어드는 이유는 간단하다. 앞으로는 그동안 해왔듯 차만 만들어 팔면 먹고살기 힘들다는 위기감 때문.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갈수록 포화상태에 이르고, 자동차를 소유 대신 공유하는 시대가 되면서 점점 판매량 하락으로 이어지리라 예상한 까닭이다.

전기자전거 브랜드 이름이 공모를 통해 정해지고 나면, 향후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하나로 어떻게 활용할지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 이름은 간단하고 영리하며 대담해야 하고, 다양한 언어와 문화에서 의미를 지녀야 하며, 전기자전거가 선호하는 교통수단이 되도록 영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앞서와 같이 1등 수상자가 거머쥐게 될 상금은 1만 달러(약 1,120만 원)다. 나머지 9명에게는 각 1,000달러(약 112만 원)가 주어진다. 마감은 태평양 시간으로 11월 26일 오전 7시(한국시간 11월 27일 0시)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을 참조.

이광환 carguy@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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