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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라도 ZH2

허머도 울고 갈 픽업트럭이 등장했다. 이름은 ‘실버라도 ZH2’. 실버라도라면 포드 F-150과 쌍벽을 이루는 쉐보레의 픽업이 아닌가? 민간 픽업트럭에 무슨 짓을 했길래 군용 허머를 위협한단 말인가?

제작은 ‘GM 디펜스(GM Defense)’가 담당했다. GM 디펜스(GM Defense)는 캐딜락과 쉐보레 등 GM의 많은 디비전 중 하나로 다양한 군용차량을 납품하고 있다. 실버라도 ZH2는 민간 튜너가 아닌 제대로 된 군사 전문가의 손길을 거친 셈.

핵심은 차세대 연료전지 파워트레인이다. 전기모터 구동을 위한 전기는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가져오고, 배터리는 자체 중앙에 자리한 3개의 수소탱크로 충전한다.

수소탱크를 한 번 충전해 달릴 수 있는 거리는 약 644km. 군용차에서 긴 주행거리는 보다 넓고 자유로운 작전반경을 제공해 매우 중요하다. 아쉽지만 전기모터 출력을 포함한 추가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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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Z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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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Z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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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ZH2

GM 디펜스가 군용차에 수소연료전지를 집어 넣는 게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6년, 실버라도 동생 콜로라도를 기본으로 ‘콜로라도 ZH2’를 만든 적 있기 때문. ‘방귀가 잦으면 똥 나돈다’라고 하지 않았던가! 언젠가 수소연료전지를 얹은 군용차가 실전 배치될 날이 올 수도 있다.

실버라도 ZH2는 험악한 전장을 누비기 위해 차체를 보강했다. 급경사와 바윗길, 진흙을 달릴 수 있음은 물론 극한의 기후에도 견딜 수 있다고 밝혔다. 한껏 높인 지상고와 근엄한 눈빛의 헤드램프, 지붕 LED조명, 어떤 지형도 타고 넘을 듯한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가 군용차 다운 위엄을 더한다.

아쉽지만 실버라도 ZH2는 아직 실존하지 않는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짧은 영상으로만 등장했을 뿐이다. 바로 아래서 확인하자.

한편, 실버라도는 최근 4세대로 진화를 마쳤다. 2019년형 실버라도는 더 커진 몸집에도 무게를 200kg 가까이 줄였다. 엔진은 3리터 듀라맥스(Duramax) 디젤 터보 엔진을 비롯해 2.7리터 가솔린 터보와 4.3리터 V6, 5.3리터 V8, 6.2리터 V8까지 5종을 마련했다. 변속기는 엔진에 따라 10단 자동과 6단, 8단 자동을 짝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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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실버라도

이광환 carguy@carlab.co.kr

이미지: GM 디펜스, 쉐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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