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신형 BMW 3시리즈가 모습을 드러냈다. 섹시하면서도 옹골찬 자태에 많은 3시리즈 팬들이 직접 볼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큰 일을 치른 BMW는 3시리즈의 고성능 모델 M3의 테스트에 돌입한 상황. 독일 뉘르부르크링 인근에서 온 몸에 위장막을 감싼 채 테스트 주행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신형 M3는 역대 모든 M3가 그래왔듯 기존 3시리즈보다 한결 역동적인 디자인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좀 더 바깥으로 튀어나온 펜더와 살짝 낮춘 서스펜션, 살짝 가운데로 모은 트윈팁 듀얼머플러가 어김없이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범퍼 아랫쪽을 모두 꽁꽁 싸맨 탓에 어떤 형상이 적용됐는지 확인할 길은 없다. 기존 3시리즈와의 차이점으로는 앞범퍼 가운데에 있던 자율주행 관련 레이더와, 앞유리 상단에 위치한 카메라가 얼마전 공개된 신형 3시리즈와 다소 차이를 보인다. 주행 테스트 모델이기 때문에 굳이 장착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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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3시리즈 M스포츠패키지 적용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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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바퀴 뒷쪽에 측면 공기흡입구가 있는 기존 M3

기존 M3 세단에 있던 앞바퀴 뒷쪽 공기 배출구는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일단 지금까지 파악된 것으로는 측면 디자인이 기존 3시리즈와 큰 차이는 없어보인다. 다만, 일반 3시리즈 보다 서스펜션을 크게 낮췄고, 검은색 휠 속에 자리 잡은 고성능 디스크 브레이크가 유난히 눈에 띈다. 

트렁크 게이트 끝에는 공기역학적 성능을 높이기 위한 작은 스포일러를 부착했다. 뒷범퍼 역시 위장을 위해 구조물을 덧댔다. M계열의 상징과도 같은 머플러는 확실하게 시선을 사로 잡는다. 

범퍼 밑으로 배기관련 장치가 유난히 눈에 띈다. 기존 M3에서도 다소 노출된 형태로 자리 잡았으나 신형에서는 크기가 더 커진 느낌이다. 양산형에서는 어떻게 처리될 지 궁금해진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신형 M3는 직렬 6기통 3리터 트윈터보 엔진을 얹고 M4 GTS와 비슷한 수준인 약 500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M4 GTS는 0-100km/h 가속을 3.8초에 끝내고 최고시속은 305km/h까지 낼 수 있다. 

M3의 예상 출시 시기는 2019년 하반기 혹은 2020년 초.

신동빈 everybody-comeon@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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