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가 그라폰 파버-카스텔(Graf von Faber-Castell)과 손잡고 필기구를 만들었다. 그라폰 파버-카스텔 포 벤틀리라는 이름으로 출시되는 이번 컬렉션에는 만년필, 볼펜, 롤러볼펜 등이 포함된다.

협업을 진행한 그라폰 파버-카스텔은 세계적인 명품 필기구 브랜드다. 1993년에 런칭한 이후 다양한 한정판 필기구 및 가죽 제품, 여행 액세서리 등을 제작하고 있다.

그라폰 파버-카스텔 포 벤틀리 컬렉션은 벤틀리 스타일링팀과 그라폰 파버-카스텔이 공동으로 디자인하고 개발했다. 뚜껑은 벤틀리에서 볼 수 있는 널링 가공기법을 사용했으며 B 엠블럼이 새겨져 있다.

벤틀리가 즐겨 사용하는 다이아몬드 패턴은 펜의 몸통에 있는 길로시 무늬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인체공학적인 부분과 심미적인 부분을 동시에 만족시켰다는게 파버-카스텔측의 설명이다.

펜에 사용된 색상도 벤틀리 차체색상과 비슷하게 칠했다. 세퀸 블루(Sequin Blue) 같은 현대적인 색감부터 텅스텐(Tungsten), 화이트 사틴(White Satin)까지 실제 차체에 사용되는 색상이다. 소비자는 이 3가지 색상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상단부분은 백금으로 도금했으며 이탈리아 송아지 가죽을 사용한 펜 케이스는 벤틀리 인테리어 공정과 동일한 과정을 거쳤다. 케이스 안에는 볼펜을 2개까지 수납할 수 있다.

그라폰 파버-카스텔 포 벤틀리 컬렉션은 전 세계 그라폰 파버-카스텔 매장과, 백화점, 펜 전문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내년까지 다른 종류의 필기도구로 확장될 예정이다.

벤틀리 모터스 제품 및 마케팅 책임자 크리스토프 조르주(Christophe Georges)는 "벤틀리와 그라폰 파버-카스텔은 점점 변화하는 세상에서 끊임없이 혁신하기 위해 최상의 품질을 위한 헌신을 함께 했고, 특별한 장인정신을 그려내고자 했다"며, "그러면서도 각자 브랜드를 현대적인 시각에서 표현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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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퀸 블루색상으로 칠한 벤틀리 컨티넨탈 GT

그라폰 파버-카스텔 본사의 프리미엄 부분 팀장 카운트 찰스(Count Charles)는 "벤틀리와 그라폰 파버-카스텔은 개개인들이 만들어온 수 십 년 간의 전통, 독특한 디자인, 타협하지 않는 품질, 그리고 절제된 우아함을 가진 진정한 명품 브랜드라는 점에서 많은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라폰 파버-카스텔 벤틀리 컬렉션의 가격은 각각 만년필 약 50만 원대, 볼펜 약 39만 원대, 롤러볼펜 약 44만 원대다. 물론, 펜에 필요한 잉크 및 케이스 등 각종 악세서리는 별도다.

이미지 : 벤틀리, 그라폰 파버-카스텔

박지훈 jihnpark@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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