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하드코어 튜닝 회사 '보바 모터링(boba-motoring)'은 극한의 퍼포먼스 튜닝으로 유명하다. 보바 모터링을 통해 다시 태어난 차는 겉보기에 평범하지만 성능 만큼은 슈퍼카 부럽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1989년식 폭스바겐 골프 2가 보바의 은혜(?)를 입었다. 보닛 아래에는 아주 작은 2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을 얹었지만 최고출력이 무려 1,216마력이나 된다. 최대토크는 111.5kg.m인데 결코 오타가 아님을 미리 밝혀둔다.

[영상] 보바 모터링 폭스바겐 골프 2 주행영상

신호와 함께 출발한 골프 2는 엄청난 가속력을 보여준다. 영상을 빨리 돌린 게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도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한 시간은 2.1초 밖에 걸리지 않았다.

200km까지도 5.4초 밖에 걸리지 않았으니 부가티 시론보다도 빠른 속도다. 보바 모터링 골프 2는 최고속도가 380km/h에 달하며 쿼터마일이라 불리는 400m 드래그 코스를 8.76초 만에 돌파한다.

강력한 엔진과 합을 맞춘 변속기는 폭스바겐 6단 자동변속기다. 하체는 천 마력이 넘는 힘을 버티기 위해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16인치 타이어를 장착했다.

보바는 이번 튜닝을 위해 터보차저와 실린더, 개스킷, ECU 등 엔진블록을 제외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곳을 손봤다. 각종 부품을 튜닝하는데 들어간 시간만 9,300분이라하니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이 맞는 듯하다.

이미지:보바모터링(boba-motoring.de), 폭스바겐

박지민 john_park@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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