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6일, 소형 SUV 스토닉의 새로운 버전을 공개했다. 1리터 엔진에 터보 차저를 붙인 '스토닉 터보'다. 

스토닉은 지난해 7월, 현대 코나보다 살짝 늦게 디젤 모델부터 출시됐다. 4개월 뒤인 11월 가솔린 모델까지 등장하면서 경제성을 추구한 소형 SUV로 어필했지만 가성비 외에 특별한 장점이 부각되지 않았고 현대 코나와 쌍용 티볼리의 ‘2강 체제’를 넘지 못했다. 판매량 역시 1,500대 밑에 머무는 상황. 

그러나 이번 1L 터보 버전을 출시로 선택지를 넓힌 덕분에 소형 SUV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된다. 일단 소형 SUV 시장에서 1리터급 가솔린 엔진을 얹은 차는 스토닉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스토닉 가솔린 1.0 터보는 1.0 T-GDI 가솔린 엔진과 7단 DCT가 탑재돼 최고출력 120마력(PS), 최대토크 17.5kg·m을 발휘한다. 경쟁자 현대 코나는 1.6리터 엔진이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가 30.6kg.m이며 쌍용 티볼리는 1.6리터 엔진이 126마력에 16kg.m을 낸다. 1.4리터 엔진을 얹은쉐보레 트랙스는 140마력에 20.4kg.m다.

스토닉 터보의 출력이 가장 낮은 축에 속하지만 1리터 엔진인 것을 감안하면 준수한 출력이다.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도 여기에 한 몫 한다. 덕분에 연비는 가장 높다. 복합연비는 17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13.5km/l다. 코나가 17인치 기준으로 12.6km/l, 티볼리가 16인치 수동변속기 기준으로 11.8km/l, 트랙스가 16인치 수동 기준 12.3km/l이다. 비록 출력에서는 밀리지만 효율은 최고다.

기아차는 2019년형 스토닉 1.0 터보 뿐만 아니라 모든 트림의 프레스티지 트림에 고객 선호 사양인 1열 통풍시트를 기본 적용해 무더운 여름 운전자 및 동승자가 시원하게 운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드라이브와이즈 패키지를 통해 차선 이탈 방지 보조(LKA)를 장착할 수 있게 했고, HD화질을 지원하는 DMB를 적용했다.

가격은 ▲1.0 가솔린 터보 모델 트렌디 트림 1,914만 원, 프레스티지는 2,135만 원으로 책정됐다. ▲1.4 가솔린 모델 디럭스 트림 1,625만 원, 트렌디 트림 1,801만 원, 프레스티지 2,022만 원 ▲1.6 디젤 모델 트렌디 트림 2,037만 원, 프레스티지 2,258만 원이다.(※자동변속기, 개소세 3.5% 기준)

 

원지은 jieun.won@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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