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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를 누빌 스팅어 고속도로 순찰차

고속도로 순찰차가 갖춰야 할 필수 덕목은 ‘스피드’다. 고성능 차들이 교통법규를 위반하고 도주하기 시작하면, 웬만한 순찰차로는 따라잡기가 힘들기 때문. 특히 숨 막히는 추격전이 빈번히 일어나는 외국에서는 ‘좀 달린다’는 모델들이 주로 고속도로 순찰대 배지를 단다.

이 어려운 일을 기아 스팅어가 해냈다. 외신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 경찰청은 새로운 고속도로 순찰차로 기아 스팅어를 공식 선정했다. 이번 주부터 총 50대의 스팅어가 고속도로를 누빌 예정이며, 향후 200대까지 늘릴 예정이다.

현지에서 공개된 스팅어 고속도로 순찰차는 지붕 위에 사이렌을 얹고, 호주 경찰차 외부 그래픽을 입었다. 자세한 실내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각종 임무 수행 장비가 탑재돼 있다고 알려진다. 

기존 호주 고속도로 순찰대는 홀덴 코모도어, 포드 팔콘 등 호주 현지에서 생산되는 모델을 순찰차로 사용하고 있었다. 최근 이 두 브랜드가 호주 생산 공장을 폐쇄하면서 새로운 모델을 선정해야 할 소요가 제기됐고, 그 빈틈을 스팅어가 꿰찬 셈이다.

호주 경찰청 마이크 키팅(Mike Keating) 치안감은 호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팅어는 모든 분야에서 역할을 잘 수행했고, 모든 임원들로부터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라며 “이 역할을 수행하는 최초의 외산 자동차”라고 밝혔다.

호주를 누빌 스팅어는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3.3 터보 모델이다. 3.3리터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맞물리며,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kg.m를 발휘한다. 100km/h 가속 시간은 4.9초, 최고속도는 270km/h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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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스팅어

이미지 : 기아 호주 법인 페이스북, 카랩 DB

황창식 inthecar-hwang@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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