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e-트론 컨셉트카 실내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공개했다. e-트론 컨셉트는 아우디의 로드맵 E 계획에 따라 만들어지는 아우디의 첫 순수 전기차다. 아직 성능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150kW 충전기로 30분 만에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된다고 한다.

많은 것이 베일에 싸인 e-트론의 실내는 어떨까? 살포시 그 속을 들여다보자. 가장 큰 특징은 차 안쪽 양 A 필러 아래에 자리한 7인치 OLED 모니터다. 사이드미러 대신 장착된 사이드 카메라를 통해 후방을 확인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다양한 정보도 표시한다.

운전대 계기반과 센터페시아에는 최신 아우디 모델에서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로 채워졌다. 중앙부 바로 아래에는 차를 구동 시키는 전원 버튼과 변속 버튼들이 자리했다. 전기차 특성상 변속기가 필요 없어 모든 버튼들을 전진 배치했으며, 손을 올려 둘 수 있는 받침도 함께 구성했다.

시트에는 특색 가득한 패턴이 적용됐다. 마치, 전기 회로를 연상시킨다. 거기에 전기차의 고전압을 상징하는 주황색 전선이 포인트로 수 놓아졌다. 시트에 앉으면 총 16개의 뱅앤 울룹슨 스피커가 귓등을 매만진다.

아우디에 따르면 e-트론 컨셉트의 앞바퀴와 뒷바퀴 거리는 2,928mm다. 현대차 싼타페 2,765mm나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2,790mm보다 훨씬 길다. 센터터널도 없어 상당한 거주성을 확보했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e-트론 출시는 8월로 잡혀 있었다. 국내는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디젤 게이트 영향으로 아우디 CEO 루퍼트 슈태틀러가 체포되면서 일정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과연, 아우디의 첫 전기차는 언제쯤 본 모습을 드러낼지 기다려진다.

[영상] 아우디 버츄어 미러

이미지:아우디

박지민 john_park@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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