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SUV 라인업의 허리를 담당하고 있는 ‘XT5’. 이 모델이 첫 번째 변신을 준비 중이다. 해외에서 위장막을 뒤집어 쓴 채 시험 주행 중인 XT5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포착됐다. 이제는 위장막이 패션 아이템이 된 느낌.

캐딜락 XT5는 지난 2016년 처음 출시됐다. 벌써 시장에 발을 들인지 3년 차가 넘어간다. 자동차 브랜드들의 일반적인 페이스리프트 주기가 2~3년임을 고려하면 XT5에 둘러진 얼룩무늬 위장막 필름은 그리 놀랍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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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5 페이스리프트 모델 스파이샷

포착된 스파이샷을 보자. 테스트카는 두꺼운 위장막과 위장 필름을 두르고 있어, 정확한 디자인을 확인하기 힘들다. 일단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디자인 변경은 없는 게 확실하다. 위장막의 위치로 미뤄 볼 때, 많은 변화들이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에 집중될 전망이다. 

캐딜락이 최근 내놓는 모델들은 매시 타입 그릴 패턴을 달고 나온다. 지난 3월 공개된 XT4와 CT6 V-스포트가 대표적인 예다. XT5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이와 유사한 라디에이터 그릴을 달고 나올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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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X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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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CT6 V-스포트

XT5는 파워트레인에서도 변화를 보일 예정이다. 해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만 선보였던 2리터 터보 엔진 모델도 라인업에 추가할 전망이다. 현재 중국에서 팔리고 있는 2리터 터보 모델은 247마력, 265마력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된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버전을 추가한다는 소식도 있다. 이제 새로 나오는 차에 하이브리드라는 단어가 들어가지 않으면 복학생 느낌이 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48V 배터리와 전기 모터를 탑재해 연비를 개선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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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중국에서 선보인 XT5 마일드 하이브리드

엄청난 효율 향상은 아니더라도 연비 증가에 적잖이 기여하기 때문에 최근 많은 제조사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캐딜락은 이미 지난해 중국에서 XT5 마일드 하이브리드 버전을 공개하고 판매에 돌입한 바 있다

신형 XT5의 공개 시기는 아직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해외 언론에 따르면, XT5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내년 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

이미지 : 카랩DB, 캐딜락

황창식 inthecar-hwang@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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