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게이트 사건으로 전 세계를 뒤흔든 아우디와 폭스바겐. 이미지 쇄신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EA189 엔진을 장착한 12만 5,490대가 리콜 대상이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리콜률을 높이기 위해 신뢰 회복 프로그램(TBM, Trust Building Measure)를 실시한다. 엔진 및 배출가스 처리 시스템 내 특정 부품과 관련된 문제들에 대해 무상으로 추가 해결책을 지원하는 자발적인 프로그램이다.

TBM은 전체 서비스 이력이 있는 EA189 디젤 엔진을 장착한 폭스바겐 및 아우디 전 차종을 대상으로 한다. TBM 적용 시점에 총 주행거리가 25만 km 이하이거나 리콜 조치를 받은 시점으로부터 24개월 이내 차들에 한해 적용된다. 2017년 2월 6일 이후 리콜 받은 차도 해당된다.

TBM에 포함되는 구성 부품은 ▲람다센서와 온도센서 EGR 전환밸브 EGR 밸브 EGR 차압센서 인젝터 고압펌프 연료레일 압력 제어밸브 압력센서 고압 파이프라인 등 배출 가스 재순환 시스템 연료 분사 시스템 및 배출가스 후처리 시스템 내 총 11개다.

TBM은 2018년 12월 31일 이전 폭스바겐 및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접수해야만 적용 가능하다. 올해가 벌써 반밖에 남지 않은 만큼 해당 차종 운전자들은 빨리 신청하는 게 좋다. 

한편, 디젤게이트 리콜은 지난 3월 28일 마지막 환경부 승인을 얻었다. 작업시간이 약 30분 내외인 단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 받으면 리콜은 끝난다. 

리콜달성률은 그리 높지 않다. 2리터 엔진을 쓰는 폭스바겐 티구안으로 지난해 2월 이미 리콜을 시작해 2만 7,005대 중 1만 6,798대와 골프, 제타, 파사트, 비틀, CC, 시로코 등 5만 8,672대 중 2만 6,994대가 리콜을 완료했다. 1.6리터 엔진을 쓰는 폴로, 제타, 골프는 9,872대 중 2,359대가 리콜 조치를 받았다. 

아우디는 2리터 엔진을 쓰는 A4, A5, A6 2만 3,599대와 Q3, Q5 6,342대가 리콜을 완료했고, 전체 12만 5,490대 중 6만 3,619대가 조치를 받아 현재 달성률은 50.7%다. 

이미지:아우디, 폭스바겐

박지민 john_park@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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