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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E 컨셉트

포르쉐는 2019년 그들의 첫 전기차를 선보인다. 이미 201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부터 미션 E 컨셉트라는 사기캐릭터 모델로 분위기를 열심히 띄워왔다. 마치 전동화된 미래의 911을 보는 듯 하다. 

그간 이 차는 줄곧 '미션 E'라는 이름으로 불려왔다. 포르쉐가 만들 전기차의 미래를 짊어진 차라는 의미다. 하지만, 그들의 첫 양산형 전기차는 새로운 이름을 부여 받는다. 포르쉐는 지난 주 열린 70주년 기념식에서 새 시대의 이정표를 만들 이름을 공개했다. 

그 이름은 바로 '타이칸(Taycan)'

포르쉐에 따르면 타이칸은 "활기 넘치는 젊은 말(Lively Young Horse)"을 뜻하며 포르쉐 엠블럼 중앙에 위치한 검은색 도약하는 말 이미지에서 영감을 받았다. 포르쉐는 이 로고를 1952년부터 한 번도 바꾸지 않고 오랫동안 사용해 왔다. 

내년 등장할 타이칸은 최고 출력 600마력을 발휘하는 2개의 PSM(permanently excited synchronous) 모터를 장착해,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3.5초, 200km까지는 12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 유럽 NEDC 기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0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포르쉐는 줄곧 각 모델의 특성을 반영한 이름을 붙여왔다. ‘카이엔’은 강렬함, ‘박스터’는 박서 엔진과 로드스터 디자인의 결합, ‘카이맨’은 날카롭고 민첩함을 의미한다. 

‘파나메라’는 역사적인 카레라 파나메리카나 장거리 레이스 우승을 기념하는 뜻과 함께 그란 투리스모(Grand Turismo) 세단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인도네시아어로 호랑이라는 단어에서 유래된 ‘마칸’은 힘과 유연함, 매혹, 그리고 역동성을 담고 있다. 

포르쉐는 오는 2022년까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 등 ‘E-모빌리티’ 개발에 기존 보다 두 배 늘어난 6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추가 30억 유로 중 5억 유로는 크로스 투리스모와 같은 타이칸(Taycan)의 변형 및 파생 모델 개발에 사용하고 10억 유로는 현행 모델 라인업의 전기화 및 하이브리드화를 위해 투자할 계획이다. 

주펜하우젠에 위치한 포르쉐 본사에서는 신규 도장 설비, 타이칸(Taycan) 전용 조립 라인, 그리고 도장된 차체 및 구동 장치를 최종 조립 라인으로 운송하는 컨베이어 브릿지 설비가 건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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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투리스모 컨셉트

기존 엔진 제조 공장은 전기 구동 장치 제작을 위해 더욱 확장되며, 차체 공장도 개발될 예정이다. 바이작 개발 센터 건립에도 투자가 계획되어 있으며, 타이칸(Taycan) 생산을 통해 주펜하우젠에서만 약 1,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르쉐는 2018년 한 해 동안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6월 16-17일 주말 동안에는 슈투트가르트의 공장 부근에서 열리는 공개 기념 행사에 포르쉐 직원과 지역 주민, 유망 고객 및 포르쉐 팬들을 초청해, 세대 간 교감을 위한 활동과 공장 투어, 밴드 공연, 르망24시 내구 레이스 및 독일-멕시코 월드컵 경기 중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신동빈 everybody-comeon@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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