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신형 X5의 전천후 주행성능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위장시트를 뜯기도 전에 '오프로드 패키지'라는 특별한 옵션을 내세우며 준수한 주행성능을 알리고 나섰다. 

X5는 거의 20년 전, SAV(Sports Activity Vehicle)라는 수식어를 달고 SUV도 이렇게 잘 달릴 수 있음을 스스로 증명했던 모델이다. BMW는 4세대 X5가 그동안 이어져 온 온로드 주행성능의 강점을 그대로 유지한 채, 오프로드 주파력까지 최대로 끌어올렸음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BMW X 형제들 중 처음으로 새로운 섀시와 서스펜션을 장착했으며, 특히 오프로드 패키지를 통해 X5의 설정을 다양하게 바꿀 수 있다. 눈, 모래, 자갈, 바위 등 어떤 노면 상황에서도 버튼 하나로 파워트레인과 서스펜션이 가장 적합하게 조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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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드라이브 아래 자리한 오프로드 관련 스위치

4세대 X5는 그동안 스웨덴의 빙판길, 남아프리카의 자갈길, 미국 사막의 모래언덕을 달렸다. 극한의 추위와 타는듯한 더위, 찜통 같은 습도까지 여러 환경을 경험했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 남부의 BMW 그룹 테스팅 그라운드, 미국 앨라배마주 탈라디가에 위치한 고속주행 서킷, 독일 뉘르부르크링 트랙에서 온로드 성능도 갈고 닦었다.

BMW는 신형 X5에 어댑티브 M 서스펜션 프로페셔널(Adaptive M Suspension Professional)과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Integral Active Steering)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전자는 댐퍼의 감쇠력을 조절해 승차감과 운동성능을 바꿀 수 있고, 후자는 좁은 곳에서 민첩하게 돌고 고속에서 자연스럽게 방향을 바꿔주는 4륜 조향시스템이다.

막바지 테스트가 한창인 신형 X5는 최근 BMW 회장 하랄드 크루거(Harald Kruger)가 올해 말 데뷔를 공식 언급했다. 연내 남아있는 대형 모터쇼는 10월 초 파리모터쇼와 11월 말 LA오토쇼다. 둘 중 한 곳에서 나온다는 뜻. LA오토쇼에는 X5의 형, X7도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 엔진 라인업에 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252에서 462마력을 내는 4, 6, 8기통 가솔린 엔진과 265에서 400마력을 발휘하는 6기통 디젤엔진이 유력하다. 향후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600마력대 X5 M도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지난 4월에는 신형 X5가 위장필름을 붙이고 시험 주행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혀 카랩이 분석했던 바 있다. 자세한 디자인 설명은 여기!

<완전히 새로워진 신형 BMW X5 포착> 기사읽기

이광환 carguy@carlab.co.kr

이미지: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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