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차의 전기차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볼보트럭이 브랜드의 첫 전기 트럭 ‘볼보FL 일렉트릭(Electric)’을 공개했다. 100% 전기로 구동되는 이 모델은 2019년부터 유럽 지역에서 양산 및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FL 일렉트릭은 최대 16톤까지 운반 가능하다. 최고출력 약 251마력(HP) 전기모터를 맨 앞에 얹고 여기에 2단 변속기와 구동축이 결합되고 뒷차축에 최대토크 약 44kg.m인 전기모터가 추가로 힘을 더한다. 

차체에는 최소 100kWh, 최대 300kWh 배터리가 장착되며, 300kWh 기준으로 충전에 걸리는 시간은 22kW인 교류 충전기로 10시간, 150kW인 직류 충전기를 사용하면 최대 2시간 이내에 완충 가능하다. 

상용차의 친환경화는 자동차 브랜드의 큰 숙제 중 하나였다. 승용차는 일생의 대부분을 서 있는 상채로 보내는 반면, 상용차는 운행하는 시간이 승용차에 비해 월등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기존 트럭과 비교해 소음과 공해유발이 매우 적은 전기트럭은 도심 내 물류 유통과 쓰레기 수거 등에 적합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전기 트럭은 실내 터미널과 환경 보호 구역 내에서도 운행이 가능하다. 기존 기존 상용차 대비 소음이 적어 교통이 혼잡한 시간대를 피해 야간 시간에도 운송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덕분에 낮 시간 동안의 교통 체증의 문제 또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전기 트럭에 업계 및 상당 수 의 잠재 고객은 전기트럭 신기술이 가져올 새로운 기회와 사업 영역에 대해 상당히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요나스 오더맘(Jonas Odermalm) 볼보트럭의 볼보 FL/FE 제품 전략담당 부사장은 “볼보트럭은 기존 트럭 시장이 전기 트럭으로 안전하고 원활하게 전환되도록 주행 사이클, 적재 용량, 가동률, 운행거리 등 다양한 조건에 대해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볼보 그룹 소속 볼보버스가 2010년부터 약 4,000대 이상의 전기 버스를 판매해 온 경험이 바탕이 된다. 볼보 FL 일렉트릭의 구동기관및 에너지 저장에 사용되는 기술은 이미 어느 정도 검증을 마쳤으며, 볼보트럭의 폭넓은 판매, 서비스 및 부품 공급 네트워크 역시 활용가능하다. 

한편, 볼보 FL 일렉트릭의 첫 번째 출고 차량이 볼보트럭의 본거지인 스웨덴 고텐버그의 고객에게 인도되어 화물 운송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생산 및 판매는 2019년부터. 

신동빈 everybody-comeon@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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