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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7시리즈 페이스리프트 모델

[카랩=황창식] BMW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 집안에서는 맏형 자리를 꿰차고 있지만, 시장 반응은 동생 격인 3, 5시리즈만큼 뜨겁지 못하다. 고급 대형 세단 영역에는 메르세데스-벤츠 ‘S 클래스’라는 강적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

이웃집 잔칫상을 가만히 보고 있을 BMW가 아니다. 앞뒤로 위장 필름을 두르고 변신을 준비 중인 7시리즈 페이스리프트 모델 시험주행차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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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존보다 더 커질 전망이다

얼굴부터 보자. 최근 BMW 모델들이 그렇듯,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존보다 더 커질 전망이다. 위장막 위로 보이는 그릴 윤곽을 보면, 기존 보닛 경계선까지 위로 밀어냈다.

헤드램프는 다소 얇아진 것으로 보이며, 내부에는 육각형 램프 디자인이 새롭게 적용됐다. ‘ㄴ’자 리어램프도 한층 더 단순한 형태로 바뀌었다. 새로운 휠 디자인과 색상도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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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램프는 다소 얇아진 것으로 보이며, 내부에는 육각형 램프 디자인이 새롭게 적용됐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 보자. 실내 변화의 핵심은 계기반이다. 기존에 좌우 커다란 원으로 구성됐던 계기반 디자인은 미래적인 모습으로 변모했다. 지난 2017년 공개된 ‘8시리즈 컨셉트’도 이와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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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리즈 페이스리프트 계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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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리즈 컨셉트 계기반

자율주행 기능도 강화된다. 미국 자동차 매체 ‘카스쿱스(Carscoops)’ 1월 23일 보도에 따르면, 7시리즈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는 레벨 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될 전망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740e에 대한 성능 개선도 예상된다. 국내외 언론들은 전기 모드 주행거리를 늘리고, 더 강력한 모터를 탑재한 ‘745e’의 등장도 언급하고 있다.

7시리즈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빠르면 올해 말, 늦으면 내년 초에 공개될 예정이다.

황창식 inthecar-hwang@carlab.co.kr

이미지 : B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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