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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네시(Hennessey)’가 아우디 R8에게 터보 엔진을 선사했다

[카랩=황창식] 자연흡기 스포츠카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아우디 R8. 터보 엔진이 집어삼킨 자동차 왕국에서 묵묵히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는 태도가 대견스럽지만, 과급기를 얹으면 더 강력하지 않을까하는 의구심도 생긴다.

우리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미국의 자동차 전문 튜닝 업체 ‘헤네시(Hennessey)’가 나섰다. 아우디 R8 엔진에게 트윈 터보를 선사한 것. 모델 이름도 'R8 V10 트윈 터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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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 차저의 힘을 받아 900마력까지 치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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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R8 5.2리터 V10 엔진

최근 유행하는 다운사이징 엔진에 장착한 터보 개념이 아니다. 헤네시는 5.2리터에 이르는 순정 R8 V10 엔진에 트윈 터보를 그대로 얹었다.

효과는 굉장했다. 기존에 610마력이었던 엔진 최고출력은 터보 차저의 힘을 받아 900마력까지 치솟았으며, 토크는 94.7kg.m에 이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에는 2.4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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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 차저 터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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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흡입 시스템을 탑재하고, 배기, 냉각 등 많은 부분을 손 봤다

무책임하게 터보 차저만 달지는 않았다. 강해진 출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대용량 공기흡입 시스템을 탑재하고, 배기, 냉각 등 많은 부분을 손봤다. 자동차의 성능 검증을 위해 약 500km의 주행 테스트, 섀시 다이노 테스트 등을 거쳤다.

외부 디자인에는 변화가 없다. 헤네시는 전통적으로 튜닝 모델에 과격한 부품이나 데칼을 부착하지 않고 순정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는 편이다.

헤네시측 설명에 따르면, 외부에 헤네시 및 트윈 터보 배지가 부착된다고 설명했는데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 추후에 트렁크나 전륜 펜더에 부착될 것으로 보인다.

실내에는 헤네시 전용 인테리어 요소가 적용됐지만 이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헤네시는 ‘R8 V10 트윈 터보’를 1년 또는 12,000 마일(약 1만 9,312km)까지 보증한다고 밝혔다.

이미지 : 헤네시

황창식 inthecar-hwang@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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