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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록 컨셉트

오픈카의 즐거움은 타 본 사람만이 안다. 한 번 그 맛을 알게 되면 서울 시내 미세먼지도 내 코로 걸러주겠노라 다짐하는 순간이 온다. 

이런 즐거움은 닛산으로 하여금 지난 2011년 최초의 SUV 컨버터블을 만들게 했고, 2016년 랜드로버의 이보크 컨버터블 등장을 유발했다. 이번에는 폭스바겐이 숟가락을 담근다. 

폭스바겐 감독위원회는 지난 주, 최근 데뷔한 폭스바겐 소형 SUV ‘티록’의 컨버터블 버전 출시를 확정지었다. 목표 출시 시점은 오는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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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록 5도어 양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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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록 컨셉트

양산형이 어떻게 나올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 없다. 디자인은 기존 티록 5도어와는 살짝 다른 느낌을 줄 것은 뻔한 사실.

애초 티록 컨셉트카는 C필러(뒷유리 양쪽 기둥)를 남긴 채, 지붕만 제거한 3도어 타르가탑 스타일로 공개됐다. 튼튼한 패널로 제작된 지붕은 트렁크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디자인됐다. 

양산형에서도 이 방식을 그대로 적용할 가능성은 낮다. 초고가의 슈퍼카가 아닌 이상, 대중적인 브랜드에서 이렇게 불편한 방식을 택하기란 쉽지 않다. 또한, 티록의 C필러 디자인은 티록만의 독특한 디자인 특징이기 때문에 섣불리 포기할 지도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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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록 컨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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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록 5도어 양산형

티록은 엔진을 6가지나 활용해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됐다. 114마력을 내는 1리터 가솔린, 148마력 1.5리터 가솔린, 188마력을 내는 2리터 가솔린이 있고, 1.6리터와 2리터 엔진이 얹힌다. 모두 전륜 및 사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고, 6단 수동 및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한다.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는 ‘오픈카’의 인기가 높다. 모델 가짓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 높은 컨버터블은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카브리올레다. 2017년 한해 동안 863대가 판매되며 오픈카 인기를 견인했다. 랜드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은 173대.

신동빈 everybody-comeon@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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