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춥다. 이런 날은 방 안에서 전기매트를 켜놓고 귤을 까먹는 게 제격이지만,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 신형 ‘A 클래스’는 밖으로 나가 찬바람을 맞았다.

벤츠에서 공개한 신형 A 클래스 티저 영상을 보자. 위장 필름으로 몸을 두른 A 클래스가 겨울 테스트를 받는다. 보기만 해도 오들오들 몸이 떨리는 영상 속 장소는 스웨덴! 테스트 당시 기온은 영하 28도라고 한다. 

A 클래스가 이 혹한기 훈련을 잘 견뎌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영상 속에서 달리는 모습이 꽤나 활기차다. ‘이 정도 추위쯤이야!’라고 말하려는 듯 눈길을 헤집고 다닌다.

새로운 A 클래스는 완전히 새로운 얼굴로 돌아올 예정이다. 기존에는 C클래스 E클래스와 비슷한 얼굴을 가졌지만, 새 얼굴은 벤츠가 지난해 공개했던 컨셉트 A 세단과 크게 닮은 앞모습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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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트 A세단

하이라이트는 인테리어다. 지난 11월 공개된 이미지는 말 그대로 파격이었다. E와 S클래스에 적용된 듀얼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최하위 모델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고급스럽고, 화려한 모습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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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공개된 실내 이미지는 말 그대로 ‘파격’이었다.

파워트레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진 정보가 없다. 해외 언론들은 1.5리터 디젤, 휘발유 엔진과 최근 르노와 함께 만든 1.3리터 가솔린 엔진이 얹힐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있다. 계기반에 적힌 주행가능거리로 미루어보아, 하이브리드 모델도 준비 중인듯 하다.

약 6년 만의 풀체인지를 준비하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A 클래스! 과연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기대된다. 정식 데뷔는 내년 3월로 예상된다.

이미지 : 메르세데스-벤츠

황창식 inthecar-hwang@carla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