랠리계의 최고봉 다카르 랠리 시즌이 돌아온다. 오는 2018년 1월부터 시작되는 이 경기를 위해 출전 팀들이 속속 랠리카를 소개하고 있다. 미니(MINI)는 독일 엑 스레이드(x-raid) 팀과 함께 JCW 버기(John Cooper Works Buggy)를 공개했다.

JCW 버기는 '미니'한 차가 전혀 아니다. 비포장도로 등 험로를 달리는 만큼 자체에 비해 바퀴와 서스펜션 비중이 커졌다. 튜브형 강철 프레임은 탑승객을 보호하고 넓은 펜더를 장착해 사방으로 튀어 오르는 흙을 막아낸다.

엔진도 평범하지 않다. JCW 랠리용 엔진을 장착해 어느 상황에서든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했다. 3리터 직렬 6기통 디젤엔진이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81.5kg.m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184km/h다.

미니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헝가리와 모로코 등 여러 랠리 지형에 대해 집중적으로 테스트 프로그램을 마쳤다. 이 기간 동안 미니 JCW 버기는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멈춘 일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한다. 

엑스 레이드는 이번 JCW 버기를 후륜구동과 사륜구동 두 버전으로 공개한다. 두가지 버전으로 차를 준비한 이유는 다카르 랠리 규칙 특성상 두 바퀴 구동 차가 받는 이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미니는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다카르 랠리 우승을 차지했지만 2016년부터는 전륜구동 푸조(Peugeot)에게 2년 연속 우승을 넘겨준 바 있다. 푸조는 오는 2018년 경기를 마지막으로 다카르랠리에서 철수한다.

과연, 미니는 이번 경기에서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이미지:미니, x-raid(엑스 레이드)

박지민 john_park@car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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