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든 차든 중요한 건 하체다. 둘 중 하나라도 하체가 부실하면 그녀 혹은 소비자의 사랑을 얻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여기 등장한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는 지구상에서 가장 하체가 든든한 차 중 하나다. 하지만, 러시아에 근거지를 둔 탑컨투어(Topkontur)라는 튜닝 회사에게는 이 마저도 부족했나 보다. 그들은 기존 S클래스에 덧댈  멋진 와이드 바디킷을 선보였다. 

이 바디킷을 적용한 S클래스는 고급세단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 오히려 모터스포츠 경기에 나설 레이스카와 비슷한 아우라를 내뿜는다. 정확히 폭이 얼마나 넓어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체가 넓어진 덕분에 뭔가 든든해 보이긴 하지만, 디자인은 많은 수정이 필요해 보인다. 엘레강스한 느낌인 기존 S클래스 디자인과 직선적이고 스포티한 분위기인 바디킷이 조화를 이루지는 않는다. 

이런 제품을 돈 주고 살 사람이 몇명이나 될지는 모르겠다. 제품이 언제 생산될지, 가격은 얼마인지 등 세부 정보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탑컨투어는 현재 러시아에 근거지를 두고 있으며, 폭스바겐, BMW, 현대차 등 숱한 글로벌 브랜드를 취급하는 전문 튜닝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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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컨투어가 손본 현대 솔라리스

이미지: Denis Mulyava

신동빈 everybody-comeon@carla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