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t
본 이미지는 기사와 무관함 (이미지 : pxhere)

터널을 통과할 때는 손에 땀이 흐릅니다. 통행량이 많은 고속도로는 그나마 낫지만, 일반 국도에 놓인 터널 중에는 너무 어두운 곳이 많죠. 그만큼 사고 발생 가능성도 높아지는데요.

터널 운전을 두려워하시는 분들! 이제 한시름 내려놓으셔도 되겠습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지난 13일 터널 조명 기준에 미달하여 개선이 필요한 일반국도 터널에 대해 2019년까지 단계적인 조명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alt
일반 국도 터널 중에 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개선이 필요한 터널이 268개나 된다고 합니다. (이미지 : flick) 

국내 터널 조명 기준은 지난 12년 개정됐는데요. 개정 전에 건설된 일반 국도 터널 중에 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개선이 필요한 터널이 268개나 된다고 합니다. 

이번에 개선되는 268개 터널에는 보다 밝고, 전기도 덜 먹는 발광다이오드(LED) 등 제품이 적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기 사용량 절감에도 도움이 되겠네요.

alt
LED 조명이 적용된 터널 (이미지 : 서울시, 대구시)

어두운 조명은 터널 진입시 일정 시간 동안 암흑으로 보이는 ‘블랙 홀(Black-Hole)’ 현상과 진출시 강한 눈부심 현상인 ‘화이트 홀(White-Hole)’ 현상을 야기하기도 하는데요. 국토부는 개선을 통해 위 현상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터널 조명 측정 기준도 빛이 노면에 도달하는 밝기인 '조도'에서 운전자가 차 안에서 느끼는 밝기인 '휘도'로 전환한다고 합니다. 긍정적인 변화네요.

alt
조도와 휘도 (이미지 : 국토교통부)

국토부는 위 268개 터널 개선에 1,763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밝혔으며, 올해부터 19년까지 연간 약 588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일어나는 터널 내 교통사고. 더 밝은 LED 조명으로 교체되면 어느 정도 줄어들겠죠?

alt
위 같은 터널 교통사고도 줄어들겠죠? (이미지 : YTN)

이미지 : 국토교통부, 서울시, 대구시, YTN, pxhereflick

황창식 inthecar-hwang@carla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