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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주행 중인 ‘FXX K 에보. 브레이크 디스크가 과열돼 붉게 빛나고 있다.

페라리가 외계인을 한번 더 고문하고 있다. 페라리가 그들이 가진 온갖 기술을 쏟아부은 ‘FXX K’는 현재 ‘FXX K 에보(Evo)'로 진화 중이다. 정식 명칭은 'FXX K 에볼루지오네(FXX K Evoluzione)'.

FXX K는 지난 2014년 페라리가 공개한 '라 페라리(La Ferrari)' 기반 하이브리드 하이퍼카다. 6.3리터 V12 엔진과 전기모터가 뿜어내는 합산 출력은 무려 1050마력에 이르며, 0-300km/h 가속은 단 15초 이내에 끝낸다. 한마디로 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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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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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X K

외계인 고문의 결과일까. 안 그래도 괴물같은 힘을 내는 FXX K지만, FXX K 에보는 더 강력하다. 해외 언론에 따르면, FXX K 에보는 엔진 단독 출력을 850마력까지 끌어올려, 결과적으로 1200마력을 선회하는 엄청난 합산 출력을 가질 전망이다.

테스트 중인 이미지와 같이 디자인 변화도 눈에 띈다. 좌우로 나누어져 있던 작은 전동식 리어 윙은 널찍하고 거대해졌으며, 그 앞에는 르망 레이스에서 영감을 받은 샤크 핀(Shark-Fin) 스포일러가 얹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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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FXX K와 달리 거대한 리어 윙이 장착된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이 차는 기존 라 페라리 모델보다 50% 이상 강력한 다운 포스 형성한다.  FXX K와 마찬가지로  너무 큰 배기음과 극히 낮은 지상고로 공도 주행이 불가능하며, 트랙에서만 달릴 수 있다. 

가격은 270만 달러(약 30억 5,800만 원)에 이르는 기존 FXX K 가격을 고려했을 때, 300만 달러(약 34억 원)를 훌쩍 넘을 전망이다.

아래는 영상.

이미지 : 페라리, 19Bozzy92 유튜브 영상

황창식 inthecar-hwang@carla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