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하는 빗줄기와 높은 습도, 아직은 뜨거운 햇살까지 늦여름의 기세가 등등하다. 랜드로버가 새로 공개한 영상을 보며 잠시 겨울을 떠올려보자.

랜드로버와 눈썰매팀이 눈밭에서 경기를 펼쳤다. 장소는 핀란드에서 여름 동안 유일하게 눈을 볼 수 있는 베실렙피스(Vesileppis) 스키 터널. 지하 35m, 섭씨 -2도의 공간에는 1km에 달하는 눈 덮인 원형 코스가 갖춰져있다.

랜드로버가 내보낸 선수는 라인업의 막내 '디스커버리 스포츠'다.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가솔린과 디젤 각 2가지씩 모두 4가지 엔진이 있지만, 오늘 출전 모델은 가장 강력한 심장을 갖췄다.

2리터 4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을 얹고 286마력 40.8kgm를 발휘하며 9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네 바퀴를 굴린다.

이에 맞서는 눈썰매팀은 6마리의 시베리안 허스키가 이끈다. 썰매에 올라 개들을 조종하는 사람은 국제 개썰매 시합 중거리 부문 챔피언 로라 케리에이넨(Laula Kaariainen).

단순히 힘으로만 비교하면 결과가 뻔해 보이지만, 챔피언이 괜히 챔피언이던가. 게다가 이곳은 그들의 홈그라운드다.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힘과 스노우모드, 6마리 시베리안 허스키의 체력과 챔피언의 감각. 이 둘의 대결은 다음 영상을 통해 감상하자.

이미지 : 랜드로버

노상민 rsm@carlab.co.kr
이광환 carguy@carla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