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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 Vision Future Interaction 컨셉트'

i8 로드스터?, i5? 아니면 M6 GT? BMW호의 CEO는 다가오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MW CEO를 맡고 있는 헤럴드 크루거(Harald Krüger)는 BMW그룹 중간보고에서 "깜짝 놀랄 만한 일이 있을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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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 Vision Future Interaction 컨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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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8 스파이더 컨셉트

그 놀랄 만한 일이 뭔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보통 이런 말 뒤에는 그저 그런 평범한 음식이 있을 수도, 혹은 평생에 한 번 먹어볼까 말까 한 아주 맛있는 그 어떤 것이 있을지 모른다. 다만, 크루거는 이 발언 직후 친환경과 관련된 말을 이어나갔기 때문에 전기차와 관련된 새로운 모델이 나오리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외신 역시, 이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BMW 부스에서 'i8 스파이더'가 주인공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위장막을 붙인 i8 스파이더를 공개하기도 했기 때문에 다른 차를 상상할 여유가 없다. 

공식 티저 영상 

i8이 아니라면? 'X7 컨셉트카'가 유력하다. 벌써부터 양산형이 나오기는 어려운 타이밍이기 때문에 양산차에 가까운 컨셉트카를 먼저 선보인 후 내년 초에 실제 양산차를 공개할 수도 있다. 

X7은 전 세계적인 SUV인기에 힘입어, 프리미엄 대형 SUV 시장에서 경쟁할 모델이다. 메르세데스-벤츠 GLS 클래스, 아우디 Q7과 자웅을 겨룬다. X7 PHEV도 준비되는데 현재 740e에서 사용하는 파워트레인을 그대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258마력과 최대토크 54kg.m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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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선보인 베일에 싸인 BMW X7

마지막으로 3시리즈 전기차도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테슬라 모델3가 이미 고객 인도를 시작했기 때문에 BMW 입장에서는 이를 견제할 어떤 모델이 필요하다. 

테슬라 모델3는 우리나라 돈 약 4천 만원 내외로 BMW 3시리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됐다. 게다가 자동차계의 중심이 전기차로 넘어가는 과도기가 이미 시작됐기 때문에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등 프리미엄 D세그먼트 차들에게는 테슬라 모델3가 커다란 위협이다. 

무엇보다 현 시점에서 자칫 타이밍을 잘못 잡으면 프리미엄 전기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지 못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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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330e' (PHEV 모델)

BMW는 2019년, 3도어 미니 전기차도 출시할 계획이다. BMW 그룹 전반으로는 2018년 후반까지 기존 모델과 새 모델을 포함해 라인업을 40여 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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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8 스파이더 컨셉트

이미지 : BMW

노상민 rsm@carlab.co.kr
신동빈 everybody-comeon@carla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