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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K7(수출명:카덴자)

기아자동차(이하 ‘기아차’)가 미국 JD파워(J.D.Power)에서 실시한 ‘초기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1위에 올랐다. 작년에 이은 2년 연속 1위다.

JD파워는 미국 마케팅 정보회사다. 조사대상 모델을 실제 구입한 소비자들에게 설문지를 돌려 다양한 항목별 점수를 매기고 통계를 작성한다. 믿을만한 결과를 제공하고 실제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좋은 평가를 받은 브랜드는 그 결과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한다.

초기품질조사는 신차 구입 후 90일이 지난 시점에서 8개의 카테고리에 대해 100대당 문제발생 건수를 집계한다. 점수가 낮을수록 좋은 품질을 의미한다. 8개의 카테고리는 외관, 시트, 운전 경험, 엔진-변속기, 기능-조작-디스플레이, 실내, 공조장치, 오디오-엔터테인먼트-네비게이션으로 이루어졌다.

기아차가 올해 초기품질조사에서 얻은 점수는 72. 작년에는 8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77점을 기록한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현대기아차 그룹 소속 브랜드가 1,2위를 모두 차지한 셈. 78을 얻은 포르쉐가 3위, 86점의 포드와 램(Ram)이 공동 4위에 올랐다.

기아차 1위의 일등공신은 K3(준중형)와 K7(대형), 쏘울(소형 다목적), 니로(소형 SUV), 쏘렌토(중형 SUV)다. 기아차는 경쟁 브랜드 대비 최다인 위의 5개 모델이 각 차급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하며 기아차 1위를 견인했다.

특히 쏘울은 3년 연속 동급 경쟁모델 중 1위를 차지했고, 니로는 북미 수출 첫해에 1위에 올랐으며, K7(수출명:카덴자)는 이번 초기품질조사 대상 모델 중 최저(낮을수록 높은 품질)인 51점을 기록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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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니로

한편, 작년 초기품질조사에서 기아차, 포르쉐에 이어 3위에 올랐던 현대자동차는 올해 88점을 얻어 8위로 떨어졌다. 여전히 업계 평균 97점보다는 높고 토요타와 메르세데스-벤츠, 닛산, 폭스바겐을 앞서는 순위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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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기아차, J.D.Power

이광환 carguy@carla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