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여럿 명차 브랜드들이 있지만, BMW의 뜨거운 인기는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다. 디자인부터 주행성능, 감성품질까지 뭐하나 흠잡을만한 구석이 없으니 인기가 높을만 하다.

그 인기가 너무 뜨거워서 일까? 최근 잦은 화재사고 발생으로 머리를 긁적이게 하던 찰나 이번엔 러시아에서 화재 장면이 포착됐다.

아래 영상은 한 유튜버(Айрат Газаиров)가 지난 14일 인터넷에 업로드했다. 러시아 말로 돼 있어서 이름을 뭐라 발음 해야 할지...(이름은 아이라 가자이로프라고 한다)

한 오토바이 운전자 헬멧 캠에 찍힌 영상을 보자. 신호대기 중이던 BMW ‘M5’ 앞바퀴 뒤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는다. 당황한 운전자는 황급히 인적이 드문 갓길로 차를 세웠고, 주변 운전자들은 소화기를 꺼내 진화에 나선다. 화재 원인은 밝혀진 바가 없다.

일단 영상 속에서는 시내 도로를 주행중이던 차에서 갑자기 불이 붙었기 때문에 차를 과격하게 다뤄서 일어난 일로는 보기 힘들다. 공인 엔지니어를 통하지 않은 튜닝이 이뤄졌을 수도 있다. 

BMW 화재는 국내외에서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 국내에서는 올해 4월에도 고속도로 주행 중인 '320GT'에서 원인모를 화재가 발생했다. 미국 유명 방송사 ‘ABC’에서는 BMW 화재를 집중 조명해 보도하기도 했다. 

지난 해 BMW 측은 국내에서 발생한 일부 화재사건에 대해 외부 사설 수리업체의 공인되지 않은 부품 사용과 개조를 화재 원인으로 내세웠고,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다른 건에 대해서는 원인불명으로 결론내린 바 있다. <2016.3.10 KBS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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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M5

그러나 지난 해 국토교통부는 일부 BMW 모델에서 연료호스 결함으로 화재가 날 수 있다고 판단하고, 리콜을 결정했다. 연료펌프 및 관련 계통에 부품 무상 교체가 이뤄졌다. 

한편, BMW는 지난해 불법 튜닝이나 비공식 수리센터 이용 등 결격사유만 없으면 원인미상 화재도 보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지 : 유튜브, BMW

황창식 inthecar-hwang@carla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