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진짜 빠른 차 '812 슈퍼패스트'를 다음 달 국내 출시한다. 페라리는 오늘 페라리 역사사 가장 빠르고 강력한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페라리는 지난 3월 초, 스위스에서 열린 제네바 모터쇼에서 812를 공개했다. 당시,  제네바 모터쇼 페라리 부스에는 812를 보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기자들도 30분여 줄을 서야 부스에 입장이 가능할 정도였다. 

람보르기니가 쐐기형 차체를 바탕으로 아주 미래적인 디자인으로 승부한다면, 페라리는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한 숙성된 포스로 타 브랜드를 압도한다. 812 슈퍼패스트는 그 선두에 서 있다. 

812 슈퍼패스트는 이름 그대로 '엄청 빠른' 차다. 새로 개발한 6.5리터 V12 자연흡기 직분사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이 800마력(8,500rpm), 최대토크가 73.2kg.m(7,0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전 모델 F12베를리네타 보다 최고출력이 60마력이나 강한 것으로 3,500rpm부터 최대토크의 80%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연흡기 F1 엔진에서 파생된 다양한 형상의 흡기 시스템을 통해 응답성도 끌어올렸다. 

변속기는 특별한 기어비로 설정된 7단 듀얼클러치다. 변속 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을 2.9초만에 끝낸다. 최고속도는 340km/h.

조향장치는 페라리 최초로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EPS)을 적용했다. 슬라이드 슬립 컨트롤(Slide Slip Control, SSC)이 여전히 지원된다. SSC는 오버스티어로 미끄러져 도로 밖으로 벗어나지 않도록 돕는 장치다. 

뒷바퀴를 조향시키는 리어휠 스티어링 시스템도 장착됐다. 이를 위해  F12tdf에 탑재된 것보다 더욱 개선된 '버추얼 숏 휠베이스 시스템(Virtual Short Wheelbase 2.0 system)'을 탑재했다. 

812는 차체 곳곳을 카본으로 둘렀다. 보닛이 길고 뒤가 짧은 앞 엔진 뒷바퀴 굴림 구조 고성능 스포츠카 형태를 그대로 따른다. 

주머니 두둑한 이들의 GT카답게 실내는 일상적인 용도로 사용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편안하게 디자인 됐다. 자동에어컨, 옷걸이, 편안한 시트, 골프클럽을 넣어 둘 수 있는  트렁크 및 수트 케이스도 눈에 띈다. 

카랩은 슈퍼패스트 출시현장을 페이스북 라이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신동빈 everybody-comeon@carla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