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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후륜구동과 사륜구동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신형 M5

슈퍼세단의 대명사 BMW M5가 6세대로 진화를 앞두고 있다. M5는 1984년 처음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가장 빠른 세단’으로 등극했으며, 지난 30여 년간 5세대에 걸쳐 진화하며 당대의 기술을 선도해왔다.

7세대 5시리즈(G30)을 기본으로 한 이번 6세대 M5 역시 ‘BMW M’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벤츠 AMG와 아우디 RS 등 경쟁자들에게 날릴 비수의 날을 날카롭게 갈고 있을 터. BMW가 막바지 담금질이 한창인 신형 M5의 신무기를 살짝 공개했다.

신형 M5의 대표적인 신무기는 바로 ‘M x드라이브’. BMW의 사륜구동 시스템 ‘x드라이브’가 M과 만났다.

이름만으로도 어떤 기능이 얼마나 뛰어난 성능을 보여줄지 짐작된다. 네 바퀴를 굴려 접지력과 안정감을 높이되, 기존 M5가 가진 후륜구동의 짜릿함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읽힌다.

센트럴 인텔리전스 유닛

M xDrive의 핵심은 ‘센트럴 인텔리전스 유닛(Central Intelligence Unit)’과 ‘M 전용 소프트웨어’다. 이 둘은 차량의 설정과 움직임, 운전자의 조작을 종합해 최적의 구동력 배분을 연출한다.

신형 M5의 DSC와 M xDrive 설정

운전자는 위과 같이 DSC와 M xDrive를 조합해 총 5가지로 전자장비의 개입 정도와 구동력 배분을 설정할 수 있다.

DSC on 상태에서는 사륜구동 시스템이 짝을 이루며, 가장 높은 접지력과 안정감을 제공한다. 덕분에 일상주행 혹은 비나 눈이 오는 악천후에 적합하다. 이 조합에서도 최소한의 뒷바퀴 미끄러짐은 허용한다. 매번 시동을 걸 때마다 기본으로 설정된다.

DSC off + 4WD
DSC off + 4WD

보다 역동적으로 M5를 즐기고 싶다면 MDM과 4WD Sport의 조합을 고르면 된다. MDM은 ‘M 다이내믹 모드(M Dynamic Mode)’의 줄임말이다.

이 조합에서는 뒷바퀴로 보다 많은 구동력이 전달되고, 전자장비의 개입이 한결 느슨해져 엉덩이를 미끄러뜨리기 쉽다. 접지력의 한계에서 점진적으로 나타나는 오버스티어는 운전자가 보다 쉽게 ‘옆걸음질’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DSC off + 4WD Sport
DSC off + 4WD Sport

끝으로 DSC를 완전히 끄면 M xDrive의 4WD와 4WD Sport, 2WD 세 가지 모드를 전부 고를 수 있다. 전자장비의 ‘방해’ 없이 각 구동방식의 특징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셈. 특히 2WD 모드를 선택하면 M5가 가진 괴물의 면모가 유감없이 뿜어져 나온다.

운전 실력만 받쳐준다면 후륜구동 특유의 정교한 핸들링에서 오는 ‘손맛’과, 오른발 조작을 통해 뒷바퀴의 미끄러짐을 조절하는 ‘발맛(?)’을 모두 극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DSC off + 2WD
DSC off + 2WD

이 밖에도 신형 M5에는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들어간 4.4리터 V8 엔진이 들어갔다. 현행 M5와 다름없는 구성이지만 BMW는 연료분사 압력을 높이고, 새로운 터보를 적용해 출력과 토크를 높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윤활과 냉각 시스템을 개선했으며, 배기 시스템도 더욱 가볍게 손봤다.

엔진과 궁합을 맞추는 변속기는 8단 ‘M 스텝트로닉(M Steptronic)’. 신형 M5에 들어갈 M 스텝트로닉은 기존 7단 변속기보다 무게는 가벼워지고, 변속시간은 짧아졌다. 최적의 기어비는 0-100km/h 도달시간을 줄이면서, 일상 주행에서 연비 개선까지 도움을 준다. 운전자는 3가지 ‘드라이브로직(Drivelogic)’ 변속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으며, 트랙에서 코너 진입 시 급제동을 하면 한 번에 여러 단을 한꺼번에 낮춰주기도 한다.

한편, 현행 M5는 4.4리터 V8 엔진을 얹고 560마력, 69.4kgm를 발휘한다. 7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뒷바퀴를 굴리며 4.3초 만에 시속 100km를 돌파한다.

신형 M5는 올 9월에 열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완전히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5시리즈보다 얼마나 과격한 외모로 변신할지, 현행 M5에 비해 얼마나 뛰어난 달리기 실력을 보여줄지, 21세기 최신 슈퍼세단에 거는 기대가 크다.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6세대 5시리즈(F10)을 기반으로 한 현행 5세대 M5

이광환 carguy@carlab.co.kr

조회수 1894 | 2017-05-18 15:39:36 이광환 컨텐츠 메이커 carguy@carla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