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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 '진짜 슈퍼카' 자판기 등장

먼저 위 사진을 보자. 페라리, 맥라렌 등 고급 스포츠카들이 투명 케이스 안에 들어 있다. 모형 자동차를 넣어 둔 진열장 같아 보인다. 진열장은 맞는데 '모형'을 빼야 한다. 무슨 말이냐고? 진짜 슈퍼카를 넣어둔 자판기란 얘기다.

믿기지 않겠지만 사실이다. 이 거대한 자판기는 싱가포르 부킷 메라에 세워진 중고차 판매 회사 아우토반 모터스(Autobahn Motors) 쇼룸이다.

아우토반 모터스 자동차 자판기

아우토반 모터스가 만든 자동차 자판기는 15층 높이에 4열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고급 스포츠카를 최대 60대나 수용할 수 있으며, 외벽을 투명한 창으로 감싼 덕분에 바깥에서도 전시된 차를 볼 수 있다. 

일단, 아래 영상을 통해 세계 최대 고급 스포츠카 자판기를 만나보자.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원하는 차를 볼 수 있다

아우토반 모터스 자동차 자판기는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1층에 설치된 터치스크린에서 원하는 차를 선택하면 리프트가 2분 안에 디스플레이 룸으로 가져다 준다. 디스플레이룸만 빼면 그야말로 자판기다.

아우토반 모터스는 왜 이런 기상천외한 것을 만들었을까? 도시국가인 싱가포르의 특징과 관련이 깊다. 

성 때문에 한국인인지 궁금해지는 아우토반 모터스 총책임자 개리 홍(Gary Hong)은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땅이 부족한 싱가포르에서 최대한 많은 차를 배치할 공간이 필요했고,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으로 자판기를 생각해냈다"고 말했다.

미국에 있는 카바나 자동차 자판기 (이미지 : 카바나)

자동차 자판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미국 중고차 판매 회사 카바나(Carvana)가 올해 3월 텍사스 주 샌 안토니오에 자동차 자판기를 만든 바 있다. 8층짜리 건물로 최대 30대를 수용할 수 있다.

이미지 : 아우토반 모터스

박소민 ssom@carlab.co.kr
신동빈 everybody-comeon@carlab.co.kr

조회수 12440 | 2017-05-17 15:33:36 박소민 컨텐츠 메이커 ssom@carla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