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드래그 머신이 되기 위해 뒷좌석은 물론, 조수석 시트까지 떼어냈던 닷지 챌린저 SRT 데몬. 이 정도 성능에 오픈에어링까지 더하면 역대급 괴물 오픈카가 될 것 같은데, 정말 지붕도 떼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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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디지털 아티스트 엑스토미 디자인(X-tomi design)이 얼마 전 공개된 챌린저 SRT 데몬(Challenger SRT Demon : 이하 데몬)의 뚜껑을 시원하게 제거했다. 

광폭한 성능에 뚜껑까지 떼어냈으니, 더 빨라질까? 답은 'NO'일 가능성이 더 높다. 지붕을 제거하면 전복 사고 대비하거나 낮아진 차량 강성을 올리기 위해 보강재를 덧댄다. 일반적으로 보강재는 제거된 지붕보다 무거워, 오히려 차 중량이 증가한다.

예를 들어, 아우디 A5 카브리올레는 소프트탑을 얹고 지붕을 제거한 덕분에 무게가 155kg나 증가했다. 고성능 차의 컨버터블이 쿠페 모델에 비해 가속도나 최고속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경량화를 위해 운전석 시트만 달랑 남겨둔 데몬이 무거운 컨버터블 시스템을 탑재할 가능성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또한, 챌린저는 미국 3대 머슬카(머스탱, 카마로, 챌린저) 중 유일하게 컨버터블을 만들지 않는다. 때문에 데몬에도 탑재될 리 만무하다.

데몬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840마력을 자랑하는 6.2리터 V8 헤미엔진을 탑재했다. 이를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2.3초 밖에 걸리지 않는다. 또, 강력한 파워로 0-400m를 9.65초에 주파한다. 

닷지 챌린저 SRT 데몬은 올여름부터 생산되며, 미국 3천 대, 캐나다 300대 한정판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미지 : 닷지, 엑스토미디자인

김도훈 tneksmssj@carla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