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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익스가 적용된 싼타페 1밀리언 모델

국산차의 최대 단점은 '너무 많다'는 것이다. 내가 산 차, 윗집 아저씨도 사고 아랫집 아줌마도 산다. 번호판만 떼면 그 차가 그 차다.

현대차는 이번 2017 서울모터쇼에서 튜익스 전용 부스를 한켠에 마련하고, i30 튜익스 컨셉트와 함께 싼타페와 투싼 튜익스 버전을 공개했다. 현장에 있던 차는 싼타페 1밀리언 모델에 튜익스를 적용했다. '튜익스'는 현대차가 만든 튜닝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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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2.2 풀옵션

좀 더 두툼한 범퍼, 타공디스크와 브렘보 브레이크, 양쪽으로 자리 잡은 트윈팁 듀얼 머플러, 차에 가까이 가면 바닥에 비춰주는 웰컴 라이트 등, 여러가지 업그레이드 품목이 적용된다. 

풀세트를 적용해도 되고, 원하는 것만 골라서 적용할 수도 있다. 서스페션은 킷으로 구성돼 있으며, 브레이크와 인테리어, 테일게이트, 아웃도어 제품은 패키지다.

이것 저것 선택하다 보면 돈이 더 들어가긴 하지만, 남과 다른 좀 더 멋진 싼타페를 타고 싶다면 튜익스를 적용하면 된다. 풀세트 적용 시 770만원 이상 소요된다. 

기자 개인의 생각으로는 제동 패키지와 스포츠 서스펜션 킷, 듀얼머플러 정도는 투자해봄직 한 것 같다. 특히 싼타페의 뒷모습을 볼 때 마다 머플러가 왠지 양쪽에 자리 잡아야 할 것 같아 뭔가 허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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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팁 듀얼머플러가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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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출시형도 머플러가 한쪽에만 있어 허전하긴 마찬가지

이미 싼타페를 산 사람이라면 튜익스 적용이 불가능하다. 튜익스 주문은 전국 6개 튜익스 전문 지점을 방문해 상담을 거친 후, 커스터마이징 주문을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튜익스 장착 대상 차량은 현대차 공장에서 모두 칠곡에 있는 튜익스 전용 출고 센터로 이동하고, 여기서 커스터 마이징 제품을 장착한다. 이후 탁송을 통해 고객에게 인도된다. 본인출고는 받을 수 없다. 

이번 2017 서울모터쇼에서는 튜익스 제품이 적용된 싼타페와 투싼을 만나볼 수 있다. 일산 킨텍스에서 4월 9일까지 계속된다. 

신동빈 everybody-comeon@carla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