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클리오가 드디어 우리나라에 상륙했다. 르노삼성은 서울 모터쇼 프리젠테이션 현장에서 신나는 음악과 경쾌한 댄서들의 군무와 함께 클리오를 화려하게 데뷔시켰다.

소형 해치백인 클리오는 앙칼진 디자인과 뛰어난 실용성을 내세우는 유럽 베스트셀러다. 1990년 출시 이후, 전세계 누적 판매량이 무려 1,300만대 이상, 유럽 올해의 차 타이틀을 두 번이나 수상한 B세그먼트계 강자다

국내 출시될 클리오는 4세대 페이스리프트 버전이다. 소형차임에도 램프류에 LED가 두루 쓰였다. 'ㄷ'자 모양의 LED 주간주행등, 풀 LED 헤드램프,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17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투톤 휠 등 최근 국내 소비자들을 위한 취향 저격 아이템을 고루 갖췄다.  

여러가지 차체 색상도 공개했다. 기존 화이트, 블랙, 그레이 색상에 추가로 레드, 블루, 다크 그레이를 선보였다. 

 

소비자 취향에 따라 실내 장식도 차별화했다. 실내 색상은 차분한 블랙과 스포티한 레드, 편안한 느낌의 그레이 등 3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는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고정형 글라스 루프 등을 탑재했다. 시트는 볼스터 부분이 가죽, 살이 닿는 부분이 벨벳으로 마감됐다. 직물시트처럼 보일 수 있지만 착좌감이 부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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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시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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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라스 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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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오디오

차체에는 태풍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르노삼성 엠블럼 대신 육각형 르노 엠블럼이 부착돼 있었다. 아직 국내 도입을 위한 현지화 작업이 이루어 지지 않은 상태라 르노삼성 로고를 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QM3에 적용되기도 했던 태블릿 장착형 센터페시아는 현장에서 발견할 수 없었다. 현장 관계자는 "해당 부품은 클리오를 국내 들여온 뒤 간단한 작업으로 개조할 수 있기 때문에 장착이 그리 어려운 문제 아니"라고 밝혔다. 

파워트레인에 대해서는 정확한 내용이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QM3로 국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던 1.5 dCi 디젤 엔진과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90마력, 최대토크 22.4kg.m이다. 

클리오는 르노 스페인 공장에서 생산된 것을 그대로 들여온다. 예상 출시 시점은 올여름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이미지 : 카랩

김도훈 tneksmssj@carlab.co.kr
신동빈 everybody-comeon@carla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