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가 새롭게 선보인 컨셉트카 ‘인스팅트(Instinct)'. 본능, 직감이란 의미를 지닌 인스팅트는 성큼 다가오고 있는 자율주행 시대에 대한 푸조의 상상을 듬뿍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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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팅트는 능동운전 모드 두 가지와, 자율주행 모드 두 가지를 제공합니다.

능동운전 모드
- 드라이브 부스트(Drive Boost): 다이나믹한 운전
- 드라이브 릴렉스(Drive Relax):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의 도움을 받으며 운전

자율주행 모드
- 오토노머스 소프트(Autonomous Soft): 편안하게 쉬며 이동
- 오토노머스 샤프(Autonomous Sharp): 보다 빨리 목적지까지 이동

인스팅트는 운전자의 일정과, 신체리듬, 교통상황, 날씨 등 수집 가능한 모든 정보들을 취합해 적합한 드라이브 모드를 알아서 제안한다는 점입니다. 위의 정보는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홈오토메이션 등 인터넷으로 연결된 모든 스마트 기기로부터 얻습니다. 얻어진 정보는 삼성의 사물인터넷 플랫폼인 ‘아틱(Artik)’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연동됩니다.

평소보다 이른 약속이 있는 날은 인스팅트의 내비게이션이 위의 시스템을 이용해 좀 더 일찍 집에서 떠나라고 안내하거나, 스포츠센터에서 격렬한 운동 후 집에 돌아가는 길은 스스로 '오토노머스 소프트' 모드로 운행합니다. 목적지로 향하는 길에 즐거운 와인딩 구간이 포함됐다면 '드라이브 부스트' 모드를 제안하기도 합니다.

또한 ‘리스폰시브 아이-콕핏(Responsive i-Cockpit)’은 각 드라이브 모드에 적합하게 운전석 모습을 변경합니다. 단순히 운전대가 접혀 들어가는 정도를 넘어 시트 포지션과 조명, 음악까지 최적의 설정을 찾아줍니다.

쾌적한 주행과 높은 효율을 위해 인스팅트는 공기역학에도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앞면 양 끝에서 솟아 나오는 에어로 블레이드와 뒷면 액티브 스포일러로 공기를 다스립니다. 옆면을 따라 흐르던 공기는 앞문 끝 바닥을 보고 뚫린 에어덕트를 타고 들어가 뒷면 디퓨저로 빠져나갑니다.

인스팅트의 보닛 아래는 300마력을 발휘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얹혀있습니다.

자율주행은 이제 미래 자동차 시장의 가장 큰 화두가 됐습니다. 인스팅트는 자율주행차가 단순히 스스로 운전하는 기능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실제 생활에 녹아든 모습까지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광환 carguy@carla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