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형 S클래스 카브리올레와 막내 C클래스 카브리올레 사이에 둘째 E클래스 카브리올레가 태어났다. E클래스 카브리올레의 탄생으로 드디어 카브리올레 3형제가 완성된 셈.

E클래스 카브리올레는 세단, 쿠페, 에스테이트, 올 터레인에 이은 E클래스의 마지막 다섯번째 라인업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E클래스 카브리올레의 소프트탑은 S클래스 카브리올레와 동일해 고속 오픈 드라이빙중에서도 옆 탑승자와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주행 소음을 줄였다”며 한층 나아진 정숙성을 강조했다. 또한, 최대 48km/h로 달리면서도 20초 이내에 탑 개폐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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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블루 소프트 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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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레드 소프트 탑

E클래스 카브리올레의 소프트탑은 다크 브라운, 다크 블루, 다크 레드 또는 블랙 등 다양한 색상을 제공해 소비자 취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

이전 세대보다 더욱 매끄럽게 다듬은 루프라인은 쿠페와 같은 실루엣을 연출하며, 메르세데스 특유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극대화했다. 

실내는 마카차토 베이지(Macachato Beige)와 요트 블루(Yacht Blue)가 어우러진 화사한 색상을 대표로 내세웠다. 그 외에도 5가지의 가죽 색상과 2가지의 우드 장식을 조합해 총 9가지의 트림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최근 메르세데스-벤츠 실내 디자인의 상징처럼 자리 잡은 12.3인치 커맨드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터치 컨트롤, 터치 패드, 보이스 컨트롤 등 첨단사양을 적용했다. 12.3인치 전자식 계기반은 클래식, 스포츠, 프로그레시브 등 3가지 스타일을 제공해 운전자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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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캡, 윈드 디플렉터, 에어 스카프 (위에서 아래로)

에어캡, 윈드 디플렉터, 에어 스카프는 추위와 바람의 영향을 덜 받고 괘적한 오픈 드라이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실내 곡선을 따라 은은하게 들어오는 LED 엠비언트 조명은 야간 드라이빙에 운치를 더한다.

카브리올레 특성상 트렁크 용량이 작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E클래스 카브리올레의 트렁크는 소프트탑을 닫았을 때 385리터, 열었을 때 310리터를 자랑해 멋과 실용성을 모두 잡았다.

파워트레인에 대해선 자세한 사양을 공개하지 않았다. 쿠페의 경우, 3개의 가솔린 엔진과 1개의 디젤 엔진을 고를 수 있으며 모두 9단 자동 변속기와 맞물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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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400 카브리올레의 3리터 V6 엔진 

주행 옵션으로는 메르세데스의 사륜 시스템인 4매틱(4Matic)을 선택할 수 있다. S클래스에도 사용된 '에어 바디 컨트롤'과 '멀티 챔버 서스펜션' 등을 적용해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사용자 취향에 따라 에코,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인디비주얼의 다양한 주행모드를 제공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E클래스 카브리올레를 제네바 모터쇼에 공개 후, 2017년 연말부터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지:메르세데스-벤츠

김도훈 tneksmssj@carlab.co.kr
이광환 carguy@carlab.co.kr